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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아이들 이후 이야기-完(feat. 테일즈위버)(브금,스압,스포주의)
게시물ID : gametalk_263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워파워맨
추천 : 36
조회수 : 9770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7/06 2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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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QXm4


드디어 에피소드3 공명의 챕터1 Origin의 마지막장입니다 ㅠㅠ
물론 아직 챕터는 어마어마하게 남아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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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만 미안한게 아닐텐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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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과정에서의 실랑이로 인해 블라비수도사는 공회당을 박차고 나갑니다.

한동안 나우플리온의 집에서 보리스 일행과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데스포이나는 그곳으로 가 보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보리스는 그가 형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해줄 사람 어디 없나 이렇게 놔두다간 끊임없이 덧날것같아 그를 찾아나서기로 합니다.

일전에 블라비가 알려준 숲 속의 집으로 보리스 일행은 출발합니다.

한편 에키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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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온은 펠로로스의 아들이자 헥토르의 동생이었습니다.

헥토르는 룬의아이들-윈터러에서 섬에서 상당한 검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보리스에게 탈탈 털린 인물인데요

그의 동생인 에키온은 아무것도 잘난것이 없어서 보리스와 헥토르에게 큰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열등감에 불을 지핀 리리오페 나쁜냔 

보리스 일행이 블라비 수도사의 집으로 가는 것을 본 에키온은 그들을 따라가서 그들의 공을 낚아채려는 계획을 새우고 그들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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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일행이 도착했을때 이미 블라비 수도사의 집은 무너져내린 후였습니다.

마치 "무언가 거대한것이 주먹으로 내리친 것 같이" 말이죠.

그의 일기장을 살핀 보리스는 그의 신변에 위험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의 애완까마귀 칼가는 "이빨자국"이 난 채로 죽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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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동굴 근처에서 블라비 수도사를 발견했지만 그는 이미 블라비 수도사가 아니었습니다.

광증에 사로잡혀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죠. 

이솔렛과 보리스는 그런 상대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미 잘 알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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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아이들-윈터러에서 나오듯, 골모답에게 당한 사람은

광증에 시달리며 결국에는 미친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이를 잘 알고있던 보리스와 이솔렛은 결국 블라비수도사를 죽이고 맙니다.

그의 품 속에서 칼날이 다 닳아버린 칼을 본 그들은 블라비수도사가 골모답과 얼마나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지 짐작할 뿐입니다.

그런 그들의 앞에 '새끼 골모답'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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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골모답이라고 하더라도 강한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솔렛에게 공격하는 골모답에게 보리스는 네냐플에서 받은 서리의 눈을 써버리고 맙니다.

새끼 골모답의 근처에서 그들은 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티치엘은 그곳에 새끼골모답들이 많은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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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까지 말하는데.... 들어가야죠 ㅠㅠ

티치엘은 이미 서리의눈을 써버린 상황에서 너무 위험하다고 하지만

보리스는 서리의 눈을 써버린것은 자기 탓이며, 블라비 수도사에게 칼을 찌른것도 본인이라며,

결국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진입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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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앙

성체 골모답이 만든 이공간에서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새끼골모답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전부 죽이고 난 후 갑자기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보리스는 이미 이를 여러번 겪은 바 있기 때문에 골모답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눈치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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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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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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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모답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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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모답은 트롤러들이 귀찮게 굴자 디케라는 아이를 공격하고, 빈사상태가 됩니다.

디케와 함께 온 친구들 역시 패닉에 빠져 우왕좌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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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솔렛이 앞에있는 에키온을 날려버립니다  ㅋㅋㅋㅋ 속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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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힘!

뿌아아아아앙! 쿠왕쿠왕 쓱싹쓱싹

호롤롤로

레벨 200정도의 플레이어라면 골모답정도는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골모답을 물리친 후 그들이 있던 동굴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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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던 동굴은 골모답이 이계에서 불러들인 공간으로, 골모답이 죽음과 동시에 동굴이 무너져 내린것입니다.

보리스는 이제 골모답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것같다며 좋아하는 한편,

동굴에 갇히게 되어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동굴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보리스는 돌무덩이를 치우려고 하지만, 

이미 많은 부상을 입은 보리스는 별다른것을 하지 못하고맙니다.
(인게임에서는 다리가 부러지고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나옵니다)

그러던 중 이솔렛은 무언가를 느끼고 신성찬트(Holy Chant)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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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그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찬트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헥토르입니다.

헥토르는 동생인 에키온이 밤에 몰래 빠져나가는것을 보고 그를 미행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들이 사라지고, 아무런 낌새조차 느낄수가 없어 그 주위를 수색하던 중 이솔렛의 찬트를 느끼고 그들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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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아이들에서 헥토르는 보리스에게 세 번 돕기로 약속합니다.

드디어 모든 빚을 갚았다며 쿨하게 돌어사는군요.

보리스는 골모답의 시체에서 '붉은 심장'과 '블라비가 갖고있던 칼의 칼날'을 회수한 후 마을로 돌아갑니다.

헥토르는 블라비의 칼이 이계의 물건이냐며 물어보고, 보리스는 그것을 확인하러 모르페우스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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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의 사제 집으로 돌아간 그들은 정확히 닷새째 되는 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한편 광증의 상처를 입은 디케를 치료하기 위해 가져온 붉은 심장을 데스포이나에게 건내줍니다.

그러던 중 오이지스가 보리스 일행에게 와 제로가 부른다고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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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는 모르페우스에게서 완성된 칼을 받아 연구하였고, 

블라비의 칼이 평범한 칼로, 골모답을 부른 이계의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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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비 수도사의 장례식날, 보리스 일행은 그의 칼을 무덤에 같이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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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포이나는 겉으로는 보리스에게 엄격하게 대했으나,

과거에 보리스를 조카같이 대했던 기억이 있기에 결국 작게나마 본심을 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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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록 복붙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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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 골모답은 왜 하필 블라비 수도사님을 공격했던 걸까요?

이솔렛 : 그의 오두막 옆에 골모답의 근거지가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닐까.,
비록 골모답은 사라졌지만, 그가 왜 나타났는지는 아직 알 수 없어.

보리스 : 어쩌면 달의 섬에는 골모답 외에 다른 위협이 존재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이솔렛 : ......보리스.

보리스 : 네?

이솔렛 : 할말은 그것 뿐이야?
골모답이나, 섬이나,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한 얘기.

보리스 : 아, 사실 하고 싶은 말을 잔뜩 생각해 왔는데.........
막상 당신과 마주보고 있으니 긴장이 돼서.....
털실처럼 엉킨 생각들을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솔렛 : 긴장할 필요 없어.

보리스 : 왜 긴장이 되지 않겠어요?
이곳에만 오면 당신에게 겨우겨우 찬트를 배우던 생각이 나서 저절로 식은땀이 나는걸요.

이솔렛 : .........
보리스, 떠나기 싫은거지?

보리스 : !!! 이솔렛........
네, 맞아요, 달의 섬을 떠나기 싫어요. 정확히는 당신과 헤어지기 싫어요.

이솔렛 : 하지만 이젠 알아. 너 역시 알겠지.
대륙에는 너의 생활이 있고, 이곳에는 나의 생활이 있다는 것을.
이곳의 삶과 대륙의 삶은 둘 사이에 놓여진 바다만큼이나 넓고 멀어.
그런 점을 무시한 채 너를 강제로 달의 섬에 살게 할 수는 없어.

보리스 : 예전에는 제가 잊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만나지 못할테니까. 두번다시 볼 수 없을 테니까!
당신에 대한 제 감정을 억지로 눌러 가뒀다고요.
차마 당신에 대한 마음을 펼쳐보기조차 두려웠고.
혹시나 펼쳐보는 날에는 더 이상 주체할 수 없게 될 것 같아서, 간신히 숨기고 감춰왔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다시 당신을 만났잖아요.
죽을때까지 볼 수 없을 줄만 알았던 당신이 지금 이렇게 제 앞에 서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바다만 건너면 당신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예전처럼 제 마음을 억지로 감출 수 있을까요? 아니, 힘들어요

당신을 만나는 순간 그 동안의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제 마음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예전처럼 억지로 누르기엔 불가능해요.

솔렛 : 보리스 넌 네냐플에 돌아가야 해.
네가 달의 섬에 다시 온 것은, 어디까지나 그 곳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였어.
개인적인 일 때문에 임무를 그르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보리스 : 하지만 이솔렛!
예전에는 당신이 제게 다시 섬으로 돌아오라고 했잖아요. 왜 이번에는 그렇지 않죠?
당신이 그 한마디만, 한마디만 해 주었더라면, 저는 바로 알겠다고 대답하고 당신을 품에 안았을텐데!
당신을 앞에 두고, 제가 지금 이렇게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당신은 알고 있어요?

이솔렛 : .......... 나 역시 힘들었어....!
달의 섬에 온 너희들을 책임지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내가 다짐했던 것은,
너를 사무적인 감정으로 대하자는 거였어. 섬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었으니까.
사사로운 감정 따위는 끼어들어서는 안 됐지,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내 마음은 그럴 수 없었어.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던 경우는 흔치 않았기 때문에 당혹스러웠지. 그래서 생각해 보았어.
내가 어떻게 임시 검의 사제 일을 맡는 것도 모자라 대륙에 나가 너희를 섬으로 데려오기까지 할 수 있었을까?
내가 어째서 변했을까? 그리고 곧 깨달았지. 그건 모두 너를 만난 덕분이라고.

보리스 : 이솔렛......

이솔렛 : 오히려 상황은 나아졌다고 생각해
네가 골모답을 처치해 주었기 때문에, 사제님들도 과거의 일을 어느 정도 용서하셨을거야.
게다가 이번 일로 네냐플과 달의 섬 간의 관계 역시 돈독해졌고,
골모답이 등장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았지.
따라서 둘 사이에 교류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는 할 수 없어.

넌 네냐플에 있고, 난 달의 섬에 있어
그러니 저번에 그랬던 것처럼..

내가 너를 만나러 가면 돼.

보리스 :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줘서
이솔렛,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쉽게 만날 수 없다 해도 이것만은 영원히 기억해줘요.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한 약속을요.

이솔렛 : 물론이야. 이만 내려갈까.
사제님들이 공화당에서 기다리고 계셔

보리스 : 조금만 더.... 당신과 있고 싶어요

이솔렛 : ..... 너무 늦지 않게 돌아가야 돼.

하트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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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포이나는 미혼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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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따위 있을 수 없어!

공화당으로 돌아온 일행은 데스포이나에게 축복을 받으며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오이지스와 왕따소년은 그들에게 안녕을 전하고 돌아갑니다.

그렇게 그들이 선착장으로 가서 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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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고 있는 배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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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챕터1 - ORIGIN 의 내용이었습니다.

즐감 하셨나요? ㅠㅠ 

챕터1과 챕터2는 룬의아이들 팬 특히 윈터러 팬인 분들은 상당히 좋아할만한 내용입니다.

달의 섬이 주 무대이기도 하고, 스토리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남은 챕터는 시간 날때 짬짬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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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테일즈위버는 자체적인 스토리로 에피소드1-발현, 에피소드2-광휘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에피소드 3 작업에 전민희작가님이 참여하였고,

기존의 스토리를 뒤엎는 정도로까지 에피소드 3를 진행하십니다.

작업노트에서 

"이솔렛과 보리스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하셨을 정도니깐요 ㅎㅎㅎ

룬의아이들의 정식 후속으로 출판되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원작자인 전민희작가님의 참여와, 그 스토리라인은 룬의아이들의 뒷 이야기라고 보아도 무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이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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