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2번째로 보는 수학 시험을 오늘 치뤘는데ㅠㅠ
근 3년간 처음 받아보는 70점이라는 점수에 눈앞이 막막해요
다들 제가 잘 할거라고 기대하고 계시고 선생님들도 만점이니? 물어보시는데ㅜㅜㅜㅜㅜ
70점이라니.. 이러다가 대학교도 못 가면 어떡하죠?ㅜㅜ
진짜 인생을 포기할까봐요 너무 슬퍼요 어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심히 하느라고 힘들었는데... 실수하고 시간 분배를 못해서.. 아니, 그냥 제가 공부를 안 한거겠죠?
실컷 울고싶고 엄마한테 안겨서 일찍 자고싶지만 내일 시험도 못보면 안되니까
또 실망시킬 수는 없으니까 공부하려구요
진짜 눈물날거 같지만 친구들한테 말하면 넌 또 잘봤는데 그런다 소리 들으니까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흐항하응라... 인생이 망하고 있는 기분이지만 괜찮겠죠?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