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평범한 날, 그 하루가 많은 것을 결정하게 될 것 같네요.
10살에 해방을 맞은 우리 어머니의 살아온 얘기,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온 그 동안의 얘기는 다 아시잖아요.
어떻게 살아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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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만나는 장소 이름이 통일각이라면서요?
쟤네 사귀는 각?
우리 통일각?
오늘은 샤워도 더 잘하고 양치질도 더 잘하겠습니다.
오늘은 재수없으니 나쁜 생각도, 누구 욕도 하지 않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홍익인간의 땅.
동아시아의 위대한 나라로 갑시다.
혼란의 세계에서 평화를 일구어낸 민족으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