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티비에서 고양이가 본네트 안에 들어가서 고생 고생 하며 구출 끝에 집사가 되었다는 내용을 보았는데요…
그와 같은 일이 제게도 일어났습니다.
가게에 오신 손님이 집에서 차을 몰고 올때 부터 차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는거 같으니 본네트 열 줄 알면 한번 열어 봐달라는 말에 내려가서 본네트를 열어드렸더니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는거에요…
30분이 넘는 수색 작업과 회유책에 고양이도 지쳤는지 백기를 들고 순순히 투항 했습니다.
멀리서 오신 손님은 고양이만 차에서 빠져 나오는걸 보시고 바로 차 타고 가버리시고 부모도 없는 아기 고양이만 제 손에 남겨져 있네요…
몇살인지도 아무 정보도 없고 고양이는 한번도 키워본적 없습니다 ㅠㅠ
내일 동물 병원 부터 데려가는게 순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