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친구 기다리고 있는데
시골에서 막 올라온 순진하게 생긴 20대 여자 두명이 밀레오레를 물어보더라구요 ...
그래서 직진해서 좌회전한 다음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 하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줬더니
잘 모르겠다고 어떻게 가야하냐고.. ...
친구는 올려면 20분정도 더 걸릴거 같아서 내가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며 자기가 관상을 좀 볼줄 안다면서 이런 저런 말을 해 주더군요~
요기서 부터 이사람 쫌 ... 이상하다 싶었는데 ..
뜬금없이 복체를 달라고 합니다.
관상보고 그냥 가면 재수가 없다나? 그래서 복체를 꼭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돈 없다니까
그럼 복체로 음료수라도 사달라고 앞에 있는 커피숍으로 들어갈려고 하는거에요 ㅋㅋㅋ
아놔~~ 이사람들 도쟁이구나 .. 하고 꺼지라고 했더니
왜 사람한데 욕하냐며 대뜸 경찰에 신고한다고 사람많은 곳에서 욕해놓고
무사할줄 아냐며 날 붙잡고 안 놔주네요 ~
결국 사람들 모이고 경찰이 와서 자초지정 얘기하고 그 여자들 찾는데 사라짐 ....
사람 많이 모인 틈을 타서 도망 갔네요 ..
오유분들 거지 도쟁이들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