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을 한 뒤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현재 도내 한 병원 응급센터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는 오한과 고열 증상으로 31일 오전 10시 전주의 한 병원 응급센터에서 진료를 받고 2시쯤 귀가했다. 이때까지도 해당 병원서는 A씨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의심추정 환자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진료 후 귀가했던 A씨는 이날 오후 2시20분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20분 뒤 전주시 보건소에 이 내용을 신고했다.
A씨는 27일 부인의 진료차 서울의 한 병원 응급센터를 방문했다. 당시 같은 응급센터 내에 국내 15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받은 환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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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경기도 모 병원에서 접촉한 인물이였는데...
A씨가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 서울에서 옮긴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