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징녀 둘이서 벼룩시장 다녀왔어요:D
도착해보니 커플지옥에 사람들은 눈이 부시게 훈훈했다고합니다 주르륵
꼭 사고싶었던게 있었는데 이미 완판 품절이어서 한번 더 주르륵
벼룩시장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
그런데 저 많은 사람들중에 왜 커플이 더 많은겁니까!
왜죠? 다들 거짓말쟁이야....
그래서 저는 아픈마음을 달래려 판매물품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악세서리 부스에서 친구가 하나 있는 보노보노를 덥썩 집어가는 바람에
옥씬각씬하다가 포기하고 집어든 버섯모양고리 근데 이쁘네요
목걸이랑 반지도 샀어요!
목걸이 속 고양이가 앨리스에 나오는 고양이라고 하셨던것같은데 완전 제취향저격
근데 저 살때 저거 하나 남았다고 하셔서 덥썩 질렀는데
한바퀴 돌고오니 똑같은 것이 하나 더 진열되있던 것이 함정
그래도 이쁘니까 상관읍슴 헤헤
이것은 같이 간 친구징여님이 구입하신 물품들입니다
저 파란것이 문제의 보노보노
내가 집으려고 했는데 궁시렁궁시렁 덥썩 집어가버리다니 궁시렁궁시렁 하나밖에 없었는데 궁시렁궁시렁
그리고 저 동그란 병안에 든것은 더치커피 원액
케밥 사먹고나서 목은 마른데 아이스음료는 줄이 길어 못마실것 같아서 저거라도 마실까 둘이서 심히 고민했었죠
반지 하나는 제꺼에용
둘이서 커플반지 우정반지 흐그흐흑흑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헌혈을 헌혈헌혈!
느낌이 좋아서 들렸는데 오늘은 안까이고 무사히 통과해서 헌혈하고왔어요:D
헌혈한김에 초밥으로 에너지 보충도 좀 해주고 헤헤
마무리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