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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친노 패권주의 때문에 패배" vs 정청래 "계파 때문 아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050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46
조회수 : 4025회
댓글수 : 2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05 00:31: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04 10:24:15
[속보] 새정치 '비노계' 주승용 최고위원 문재인에 직격 "친노 패권주의 때문에 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궐선거 전패 이후 계파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비노계' 주승용 최고위원이 4일 문재인 대표에게 "친노 패권주의 때문에 졌다"고 직격하면서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무서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 패배에 대해서 무조건 잘못했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주말에 만난 호남 민심을 전해드리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번 참패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경고라는 지적이 많은 분들의 얘기였다"며 "당내에 친노 피로감이 만연돼 있다. 그동안 우리 당에 친노가 없다 했는데 과연 친노가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당 대표가 되면 친노에 불이익을 준다 하셨는데 과연 친노가 불이익을 받았는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번 공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를 세워서 야권분열의 빌미를 준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
 
주 최고위원은 "선거 참패도 문제지만 선거 다음날 선거결과에 굴하지 않겠다는 문 대표 말씀에 많은 국민들은 실망했다"며 "특히 호남 지역의 성난 민심을 다시 추스리고 해법을 준비해야 한다. 임시봉합이 아니라 새 판을 짠다는 각오로 수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선거결과를 책임지겠다는 건지 국민 앞에 밝히고, 우리(지도부) 모두 물러나지 않겠다고 한다면 패권정치를 청산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구체적 방안을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것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심지어 문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충정에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선 예비주자 등이 참여하는 2017년 대선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할 것도 제안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우리 당에 주어진 상황은 파란불이었으나 내부는 빨간불이었다. 최고위원으로서 들러리 역할만 한 데 대해 큰 자괴감을 느끼고 당 참패 책임을 통감하며 부끄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 최고위원의 발언에 다른 최고위원들의 반박이 이어졌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번 참패 원인은 호남, 친노, 그리고 계파의 문제가 핵심은 아니다"라며 "진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패배 핵심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야당의 길은 여당의 잘못된 정책을 반대하고 여당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며 여당의 오만과 독선, 반민주 행태에는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것"이라며 "여당스러운 야당이 결코 수권정당의 모습은 아니다. 분열은 죽음, 단결만이 살 길이다"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금 친노가 어떠니 호남이 어떠니 하는 남 탓 내 탓으로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고 역공하면서 "저는 부족한 지도부이고 설령 찢어진 깃발이라도 비바람치는 폭풍의 언덕을 넘겠다. 멀리서도 국민들이 확실히 볼 수 있는 잘보이고 구별되는 선명한 야당의 깃발을 들 때다"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오영식 최고위원은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하지만 선거결과 평가 반성에서 계파 논리나 분열논리로써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5050409281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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