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도 바쁠 시기인 고등학생이지만
심심할때 가장 먼저 책을 잡는 습관을 길러서 짬짬히 읽었네요.
(워낙 게임에 빠지는 체질? 이라 ㅠㅠ)
여기저기 올해의 영화, 드라마, 소설을 뽑는데,
저도 1년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나만의 올해의 책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월 2일 `한국 현대사 산책 (강준만 저)`
* 가장 최근의 시대를 엿볼수 있는 역사책. 그런점에서 작가의 주관을 담지 못하고 언론만 인용하는 나열식의 내용은 아쉬웠다.
1월 13일 `우리교육 100문 100답 (이범 저)`
* 괴기한 한국 교육의 궁금증을 알 수 있었던 책. 성적 지향적 성격이 아닌 올바른 교육을 바라는 태도가 좋았다.
1월 31일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저)`
* 아쉬웠던 책. 뷔페에서 이것저것 맛보았는데, 배는 부르나 생각나는 음식은 없는 느낌.
2월 22일 `보이지 않는 고릴라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대니얼 사이먼스 저)`
* 우리는 이성적이지 않고 종종 오류로 점철된 행동을 한다는 책. 누구도 의도하지 않는 오류를 저지른다는 것을 알았다.
3월 16일 `크로스 시즌2 (정재승, 진중권 저)`
* 철학이 필요한 시간과 비슷한 느낌. 내가 여러 주제에 대한 짤막한 글보다는 하나는 치열하게 분석하는 글을 선호하는 편인것 같다.
5월 `불완전한 미래 (데이비드 D. 프리드먼 저)`
* 인류의 과학적 미래상을 알 수 있었던 책. 팩트와 픽션이 넘나는 글이 흥미로웠다.
6월 15일 `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 (아드리안 돈 저)`
* 현 인류의 세계적 이슈를 담은 책. 나쁜 내용은 아니나 뛰어난 내용도 아니다.
7월 10일 `이박고's DSLR 촬영테크닉 (이성관, 박태양, 고유석 저)`
* 도서관가서 훑어 봤는데 DSLR 입문서로는 괜찮은 책. 촬영 예시만을 담은 책보다 낫다.
7월 18일 `스마트 플랫폼 전략 (황병선 저)`
* 성공하는 스마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알려 주는 책. 그 쪽 분야 종사자는 읽을 만 한것 같다.
7월 25일 `자유의 적들 (전원책 저)`
* 어려운 책이라 기억이 잘 안난다. 몇 년후에 다시 읽어야 할듯.
7월 31일 `빅데이터 혁명 (권대석 저)`
* 빅데이터에 대해 알 수 있는 책. 경영자를 위해 쓰여져서 그런지 전문적이지는 않다.
8월 6일 `김난도의 내일 (김난도, 이재혁 저)`
* 세계 직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책. 막연했던 직업의 세계를 알고, 어떤 직업 가치관을 가져야 할지 배웠던 책.
8월 7일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나사우치 히로무 저)`
* 경영자를 위한건지 적당히 통계를 수박 겉핡기 식으로 알려주는 책. 빅데이터의 관한 내용도 없을 뿐더러 전문적이지 않아 심심하다.
8월 13일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정하웅, 김동섭, 이해웅 저)`
* 과학은 어떻게 정보를 다루는지 알려주는 책. 강의 형식이라 어렵지도 않고 유용한 내용을 담고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9월 22일 `협력의 진화 (로버트 액설로드 저)`
* 이기적인 세상에서 어떻게 이타적 행동이 창발하는가를 알 수 있는 책. 매우 논리적이었고 조금이나마 인류의 희망을 본 것 같다.
10월 27일 `디지털 워 (찰스 아서 저)`
* 3개의 IT기업의 다툼을 삼국지 같이 표현한 책. 특히 스마트폰 분야는 흥미롭게 읽었고, IT역사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
11월 7일 `게임 게이머 플레이 (이상우 저)`
*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역설하는 책. 게임 중독법 발의자 추천도서.
11월 16일 `사회적 원자 (마크 뷰캐넌 저)`
* 인류는 하나의 패턴을 이루어 행동한다를 주장한 책. 개인을 다루는 인문학의 반대되는 내용이라 신선했다.
12월 7일 `공범들의 도시 (표창원, 지승호 저)`
* 우리나라 정의의 현실을 알려주는 책. 또 한명의 표창원 팔로워가 생긴것 같다.
12월 21일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정여울 저)`
* 20대라면 읽어 볼만한 책. 읽고 나서 20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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