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들어 현대 에쿠스와 S클래스의 판매량이 상반되기 시작했습니다.
S클래스는 기본가 1억 3000만원~ 에 육박하는데도 올해 꾸준히 월 1000대 판매를 유지중.
(S클래스가 이토록 날개 돋친듯 잘 팔리는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세계 3위 수준이라고 ;;)
반면 에쿠스는 갈수록 경쟁력을 상실하여 판매량이 줄어드는 추세.
이는 현대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가 판매 중인 대부분의 대형 세단 판매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인터뷰한 분석가는 우리나라 대형 세단의 경우 기사를 대동하는(쇼퍼 드리븐)이 대부분인 반면
독일차의 대형 세단은 본인이 직접 모는(오너 드리븐)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강점을 보인다고 분석하더군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현대차는 이에 내년에 출시 예정이었던 에쿠스 후속 모델을 올해 3분기에 조기 출시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7년간 유지해 온 '에쿠스' 라는 이름을 바꿀 방침이라는데, 이 점은 아직까지 의문이 남네요.
국내의 경우 '에쿠스' 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급 대형 세단으로 각인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또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S클래스의 인기, 출격을 앞둔 새로운 BMW 7시리즈 등
신형 에쿠스가 출시된다 해도 여전히 앞날이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