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앉아서 공부만 하다보니 20 kg 정도가 쪘어요.

그러다 월경이 꽤 오랫동안 없어 한약을 먹게되었는데 아무래도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을 피하게 되다보니

식이조절도 되고 겸사겸사 일부러 시간내서 중랑천 따라 걷고 해서 5키로 정도 감량하고 앞으로도 계속 관리하려고 해요.

 

 원래 저혈압이 있어서 몇년전 수능끝나고 다이어트 한다고 처음 헬스장을 갔다가 근력, 유산소 운동하고 마지막에

덜덜이?? 벨트로 허리에 둘러서 풀어주는거를 하다 눈 앞이 깜깜해 지더니 그냥 기절해 버렸어요.

 트레이너 분들이 옆으로 가서 뉘이고 주무르고 해서 그땐 한 5분만에 정신 돌아오고

그 후로는 덜덜이 근처에 안가다가 한 5년쯤 후에 지금은 어떤가 싶어 또 해봤더니 역시나 눈앞이 깜깜해져 오더라구요.

그 땐 기절까지 가지 않고 알아서 멈춰서 다행이었지요.

 

항상 혈압이 높아야 90 정도가 나왔는데 살찌고 나서는 혈압재니 높으면 120까지도 가더라구요.

그러다 최근 운동하면서 중랑천 근처에 설치된 운동기구도 조금씩 하고 있는데요..

 손으로 앞에 바 잡고 두 다리를 앞뒤로  교차시켜 다리를 찢는? 운동을 하는데 또 헬스장에서의

그 감각이 오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차싶어 바로 내려오긴 했지만 심하게 목이 마르고 집에 도착해선

손이 벌벌떨리구요... 그 외에 다른증상은 전혀 없어요. 오랫동안 걸어도 괜찮고. 달리기는 안해봐서 모르겠고.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 싶어서요. 저런 증상이 있다면 그 기구는 안하는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