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발표문에서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주영 "기대에 못미치는 발표…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없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남북공동선언문이 발표된 데 대해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 천막에서 <폴리뉴스> 기자와 만나 "완전한 비핵화 입장이나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은 채 실질적인 상호협력 교류를 하겠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대북제재를 완전히 뛰어넘겠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주영 의원도 "기대에 못미치는 발표"라며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없다. 추상적인 안보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