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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야간 근무중에 사장님과 갑작스런 만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게시물ID : freeboard_974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영아♡
추천 : 2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08 01:03:49
조금전 상황입니다..



지난주에 회사가 이사해서.. 혼자 근무중입니다..

이제는 현관문도 튼튼한걸로 해놔서.. 밤에 무서운걱정없이 근무중이쥬..

이사오기전에도 항상 그랬듯이.. 항상 그랬듯이..

혼자 근무는 항상 심심하니.. 혼자 벼래벼래 뻘짓을 다합니다..

음악방송 틀어놓고 가수들 춤 따라추고.. 성악부터 판소리 롹~ 발라드~ 요들송까지 안따라해본게 없습니다..(물론 혼자 들으면 나름 수준급입니다..)

저녁 출근했을때 사장님께서.. 다른회사 사장님들과 모임있다고 들었어요..

.. 오늘은 정말로 아무도 없겠구나.. 편하게 지내야지~ 반바지에 슬리퍼에~ㅎㅎ

경호형 노래 겁내 크게 맥스볼륨 해놓고.

미친듯이~ 헤드벵과 노래를 버무려가며~ 지금이야! 

샤우팅~ 역시 난 킹왕짱!~~~~~~~ 

이게 사옥타브의 영역인가 문희준도 이길수이쪙~~~~~~~ 라고 한껏 소리지를때쯤..(뭐.. 들었던 이는 아마도 괴성처럼 들렸겠죠..)

갑작스런 인기척에 ㄷㄷㄷㄷㄷㄷㄷㄷ 개깜놀하며 문쪽을 바라봤을때..

코파다딱걸림.gif


네.. 사장님께서 얼큰하게 취하신 눈만 문틈으로 보이시며.. 동영상 촬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ㅇㅇ이 ㅋㅋㅋㅋ 하던거 계속해 ㅋㅋㅋㅋㅋ 술먹다가 두고간게 생각나서 들렸ㅇ웡 쿠크크킼~ 또 술먹으러 가는데 ㅋㅋㅋ 
 ㅇㅇ사장에게 보여줄꺼양 아니아니 ㅋㅋ 다 보여줄꺼양 ㅋㅋㅋㅋㅋㅋ 꺄~~~~~~~~~~~~ ㅇㅇ이 노래 부른데요~ 얼레릴 꼴레리~`

라고 웃으시면서 뛰어나가셨습니다..


젠장.. 뛰어나가서 핸폰을 뺏고 싶었지만.. 사장님이라.. ㅠㅠ

images (1).jpg


젠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이제 어뜨캄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도 이런거 한번 걸렸었는데.... 그때는 그냥 목격만 했었는데.. 이제는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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