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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친정에서 명절 보내는 분들 계신가요?
게시물ID : wedlock_10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팽이의하루
추천 : 1
조회수 : 13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9/27 14: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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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친정에서 명절보낸다고 하면 부럽다는 주변분들이 꽤 있어요...
 
근데 저는 정말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ㅜㅜ
 
제 소개를 하자면 결혼10년차 두딸의 엄마고요...친정에서는 2남1녀의 장녀이며...친정부모님댁과 5분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은 저 결혼전에 다 돌아가셔서 안계시고 시누이만 4명있어요 ㅜㅜ
 
결혼초에는 차례상차려서 명절날 차례도 지내고 했는데 남편이 언제부턴가 하지 말자고 해서 지금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까운 거리 친정에서 자연스럽게 명절을 보내고 있어요..
 
근데 문득 올케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참 싫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주말에도 자주 보는데 명절까지 시누이를 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할거 같구요...
 
물론 저도 음식하게되면 같이 하고요 설겆이는 거의 제가 할때가 많긴 해요
 
나이어린 올케들이지만 나름 격의 없이 친하게 잘 지내고는 있거든요..
 
명절에 친정에 안가자니 어디 갈데도 마땅치않고 
 
친정부모님은 이제 의례 저희들도 오는걸 당연히 생각하시는지라 이제 저희끼리 어디 간다하면 서운해하시는것 같아요
 
조카들이랑 제 딸들도 다들 또래들이라 만나면 아주 신나게 잘 놀아요...
 
동생들은 친정부모님 뵈러 거의 주말마다 오기때문에 자주 보는데요...근데 명절에는 제가 객식구가 된거 같은 묘한 기분이 있어요
 
하여간 맘이 안편해요....
 
혹시 명절 친정에서 보내시는 분들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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