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키도 안보고 외모도 안봐..

그래서 나는 키가 170이고 너는 키가..한 160? 쯤 되는것 같았지만

내가 처음봤을때 너랑 친해지고 싶었어. 나름 남자답게도 느껴졌고

얼굴도 못생긴편이지만 매력있고 유머러스하게 생긴 얼굴이라..

물론 내가 생각한 성격이였다면 너랑 이성으로써도 잘해보고도 싶었지

하지만 너는 선생님이 수업시간 다른애들을 방해하는 너의 행동을 질타하면

막 후우...난 이런 편애교육에 피해자야..라는듯한 표정 주머니에 손넣고 으로 선생님을 꼬나보고

되도않는 가오를 잡고 프레젠테이션 할때마다 버릇인지 멋진척하며 츱 츱 거리는것도 보기싫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잘난척이 정말..맘에 안들어

내 전공의 관해선 내가 몇년간 준비해오고 배우고 있기때문에 잘 아는데

너는 내전공을 다아는듯이 말하고 내가 아니라고 하면 야..우리아빠 교수거든?

라면서 은근히 잘난척+자신이 내놓은 proof 으로 말하는데

너는 무슨 니네아빠가 교수면 모든 여자애들이 헤까닥 거리면서 니가 되도않는 말을해도

맞장구 쳐줄거라 생각하는거니 뭐니

특히 우리학교는 거의 외교관이니 대사관이니 교수니 변호사니 법무사니 자식들 많은곳인대

그런곳에서 니네아빠직업 달랑 한개가지고 니 파탄난성격 다 봐줄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야..

니네 아빠는 니 아냐 자랑해야할 사람은 니네아빠지 니가 아니라고 -_-

니가 온갖 가오잡으면서 네이트온으로 빙빙 돌려가면서 고백한 그사람 아버지도 교수고(이건 너도 알지?)

우리아빠도 교수야 이 개싸가지야!! 내가 말 안하니까 아주 날 깔보더라? -_- 모든 있는 사람들이

너처럼 동내방내 다 알리고 다니는줄 아니??? 그래서 내가 그리 쉽게 보여?! 니네아빠 직업가지고

꼬실수 있는 그런사람으로 보는데..우리아빠가 백수여도 니같은 애 좋아할줄 아냐고!!

나 못된거 알아 난 니 그 자존심 밑끝까지 내려놓고 싶어

야, 넌 이런사람이거든? 우리 클래스에서 너 좋아하는 애 한명도 없고 다 니 재수없어해

라는걸 알려주고 싶어!!!! 진짜 심각하게 내 성격을 고치고 싶지만 막말해주고 싶어


진짜 못됬나바 ㅠ 이 말 그대로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