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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달리던 중 이상한 일...
게시물ID : bicycle2_35870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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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8 0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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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전 밤 12시~12시 반 정도 사이에 
안양에서 한강으로 가는 쪽 아마 도림동 쯤 왔을때인가 그보다 조금더 전인가...  
자전거 타고 달리는데  어떤 여성분이 (20대 초반??) 달리던 저를 반대편에서 급하게 세우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도와주세요.. 이러길래 무슨일 이시죠? 라고 했더니 `어떤 남자가 알몸으로 자기를 쫒아왔다고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다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소리치니까 뒤쪽으로 다시 갔다고’ 
너무 다급한 목소리로 도와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전 숨도 차고 정신이 없었는데도 너무 다급해보이길래  `일단 지금은 안보이니까... 집이 어디시죠?’ 했더니
 다행이 집은 제가 온 쪽 방향이라서 그쪽으로 빨리 가시라고 제가 여기 가만히 좀더 있다가 주변 살펴보고 가겠다고... 했어요  

뭐 그 후로 큰일이 있던건 아니지만 여성분은 빠른 걸음으로 후다닥 가셨고 저는 서서 주변 훑어보다가 느린속도로 주변 훑으면서 다시 앞으로 달렸어요

 참 이상하고 정말 황당한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자전거 길이지만 옆에 조깅하거나 보행하시는 분들도 많은 곳인데 그런 변태가 돌아다니기도 하는군요...
 그 여성분 무사히 가셧겠지만 걱정도 되구요... 
 다들 자전거 타시면서 이런 이상한 일 겪나요??  
너무 찝찝한 하루네용 
 음 그럼
 잘주무세요뿅


한강은 도착했엇어용 
출처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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