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웹서핑 하던중에 어떤 사이트에서,
CJ 택배기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되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글의 댓글에 누가 돈저래 많이 벌면서 왜 파업하냐고
이런식의 글이 있어서 황당했어요.
우리나라는 계급사회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돈으로 나눠져버린 계급사회잖아요?
시간이 갈수록 중산층은 사라지고 돈을 엄청 많이 버는 사람과 아무리 일해도 항상 바닥쪽에 있는 사람들로 나눠져가고 있어요.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거죠.
귀족노조?
단어자체가 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난 왜 우리가 우리끼리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요새 핫이슈인 최저시급, 최저임금 등을 가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적다 일본이나 유럽처럼 올려야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기에 동의하잖아요?
먹고 살기 힘드니까..
그런데 자기 직장 걸어가며 싸우는 노조를 보면서, 평소에 돈많이 받구만 왜 또파업함?
이라고 생각하는걸 보면 좀 웃긴것 같아요.
예를 들면, 2명의 하인이 있어요 한사람은 밥을 0.5그릇, 두번재 하인은 밥을 0.8그릇 먹는데,
이 밥 0.8그릇 먹는 하인이 밥적다고 주인한테 더달라고 하는걸보고,
밥 0.5그릇 먹는 하인이 0.8그릇 먹는 하인보고 왜0.8그릇 먹으면서 더달라고해? 하는격이잖아요 ㅋㅋ
이게 불공평하다 느껴진다면, 0.5그릇 먹는 하인도 주인보고 나도 0.8그릇 줘!! 라고 해야지
0.8그릇 먹는 하인보고 그만큼 먹었으면 됐지! 라고하는격 ㅋㅋ
어느 노동집단의 월급이 나보다 훨씬많고 오른다면, 평균적 임금에 대한 기준이 바뀌면서 그혜택이 나에게로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여기에 힘을 실어줘야지 나보다 많이받는다고 꼴같잖게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끼리 싸우려하나요?
다들 최저시급, 월급이 너무 적다고 느끼시고 돈이 더 필요하다는걸 느끼시면서,
왜 돈 더 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화살을 겨누죠?
우리가 화살을 가리킬 곳은 우리끼리가 아니라 위쪽아닌가요?
웹서핑하다가 사람들 생각이 이해가 안되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