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울나라야 네덜란드한테 개털려서 노잼대회였지만 ㅜㅜ

야구팬으로 제가 본 국제대회에서 가장 수준높았던 대회가 아닌가 생각들더라구요. 그 어느때보다 메이저리거들 참여도도 높았고...

당시 풀메이저리거로 된 도미니카가 정말 대단했죠 ㄷㄷㄷ

푸에르토리코vs일본도 잼있었죠 ㅋㅋ

세계 최고의 포수라는 몰리나에게 제대로 농락당했죠 ㅋㅋ 솔직히 좀 통쾌했는데 끝나고 우치카와가 펑펑 우는거보고 와 진짜 열의가 대단했구나 싶었죠.

그래도 일본은 준결승이라도 갔지...울나라는 조별예선에서 네덜란드한테 탈탈 털렸지만요 ㅜ

 

특히 wbc 미국vs도미니카의 경기가 정말 백미중 백미였죠.

포스가 진짜..뭐랄까 메이저리거 vs 메이저리거의 자존심 대결이였죠. 눈빛부터 이전 대회랑은 완전히 다른느낌.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 킴브럴vs 아메리카리그 당시 최고 마무리 로드니 하면서 긴장감 최고
그런데 도미니카가 킴브럴을 무너뜨리고 마지막에 로드니를 투입하여 이기고 4강확정행 개꿀잼이었죠 ㅋ

결승도 푸에르토리코랑 했는데...

푸에르토리코에도  최고포수 몰리나에 벨트란이 있었고 결승에도 로드니가 세이브하면서 로드니 대회 7세이브
도미니카 불펜들 전부 95마일 넘는 패스트볼 던지고ㅋㅋㅋㅋㅋ
와 장난아니다했었죠 ㄷㄷㄷㄷ

이 대회보면서 wbc가 1회 2회랑 많이 바뀌고있구나 싶었습니다.

어떤이들은 3회대회보고 아시아팀들의 몰락이란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ㅜㅜㅜ

실제고 13 wbc에 중남미 유명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참가하기시작했죠.

실제로 한국에서 망이지 wbc대회 최고 흥행을 기록한 대회죠. 뭐 그만큼 메이저리거들이 많이 출전했고 경기력자체도 1회 2회와는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을 받았으니 당연한거겠지만요.

2회까지 한일 축제였다가 일본도 4강에서 떨어지면서 다른 국가들의 관심이 올라갔죠  특히 북중미에서 흥행이 대단했다고 하더군요.

전과 달리 미국에서도 관심도가 꽤 생겼고...

 

특히 캐나다vs멕시코전 번트이후 멕시코가 빡쳐서 벤치클리어링할때...

확실히 열기가 전과 다르구나 싶다고 느꼈습니다 ㅋ

당장 여기만 보더라도 크루즈, 애곤, 보토, 래리 워커...
빅리그선수들 많이 보이죠 ㅎㅎ 물론 1회 2회때도 많이 보였지만 뭔가 3회때가 수준이 다르더군요.

 

네덜란드가 무섭게 치고올라왔고..

사실 보시면 알겠지만 네덜란드전력만봐도 울나라보다 한수 위였죠.

내야진만봐도 후덜덜...ㄷㄷㄷ

13wbc의 모습이 17wbc에서도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ㅎㅎ

물론 그때는 아시아팀들의 선전도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