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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게시물ID : animal_134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4의비밀
추천 : 2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08 13: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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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여직원이 고양이 한마리를 주서왔습니다.
밖에 비도 많이 오고 하는데 길에서 떨고 있길래 데려 왔다고 나중에 다시 보내준다고 하고 말이죠

근데 데려왔는데 상태를 보니까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박스하나 챙겨서 넣어 놨더니 걷는것도 이상하고 해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입엔 피가 묻어있고 다리한쪽도 불편해 보여서 방금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근처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병원에 간호사 분이 길에서 주서오셨나고 어떻게 해드릴까 물어보시길래
상태좀 봐주고 할수있는거 다 해주세요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차에 치인거 같다면서 엑스레이 찍자하시더군요
일단 상태는 알아야 하기에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찍고나서 너무 절망적인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왼쪽다리 골적에 턱뼈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다리골절이야 침박아서 고정하면 된다지만 턱뼈는 여기서 치료를 못한다고 합니다....
턱뼈가 그냥 한군데만 골절이 아니고 두군데가 골절이라 3등분으로 나눠져 있어서 이빨을 전문적으로 할수있는 병원으로 가야하고
치료비도 백단위가 넘어간다고하네요....다리치료하는데만 60정도 말씀하시던데
일단 진통제 주사하고 열흘치 약 지어왔습니다.
밥은 죽처럼 만들어서 거기에 약을 타 먹이라고 하시길래 알겠다하고 나왔습니다.

그냥 내다 버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단 밥이랑 약은 챙겨서 박스안에 같이 넣어놨는데 잘 먹을련지 걱정이네요..

좀 큰고양이 같으면 치료가 쉽겠지만 한 2~3개월정도로 밖에 안보이고 턱뼈도 너무 작아서 치료할곳을 찾아도 잘 될지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아직 아기고양이라서 저절로 붙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모양은 삐뚤어 지더라도 그럴수도 있다하시길래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photo_2015-07-08_13-10-18.jpg


솔직히 몇십정도 들어가는거 같으면 눈감고 치료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단위가 몇백으로 넘어가니까 망설여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이 아이가 살려는 의지가 강해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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