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cm21yohan/13387632 대충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잘나가던 유망주 김신환 감독은 몇번의 불운으로 축구를 포기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다가 도박에 빠져 빚을지고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몇번의 사업을 하지만 실패하고 한국에 온 후 6개월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부인과 이혼을 하고 동티모르가 독립한다는 뉴스를 보고 건너간 뒤 거기서 축구용품점을 했지만 가난한 아이들에게 외상으로 축구용품을 주고 무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결국 6개월만에 망하게 되죠...
그 소식을 들은 동티모르 대통령이 김신환 감독에게 유소년 축구팀을 부탁하게 되고 2003년에 창단한 축구팀이 2004년 일본에서 열린 리베리노 국제 축구대회에서 우승하게 됩니다...(그 다음대회에도 우승했다고함, 첫 우승한 과정이 완전 영화같음...)
그 후 거액 연봉의 감독직을 제의 받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을 맡고 계십니다...
지금까지도 참 감동적인 이야기지만 이 아이들이 몇년 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축구선수가 되어 인터뷰에서 김신환 감독님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게 된다면 김신환 감독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에게도 큰 감동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그리고 이 실화가 '크로싱'의 김태균 감독님에 의해 영화화 됐다네요(맨발의 꿈)...몇일전에 개봉 된걸로 아는데
기사를 찾아보니 영화에 관한 기사가 많아서 그냥 올리면 스포가 될까봐 블로그를 찾아서 링크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