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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후 운동에 의욕을 잃었습니다...
게시물ID : diet_74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ona
추천 : 1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08 17:42:22
 
 
5월 중순 교통사고를 당해 무릎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골절 같은 큰 부상은 아니어서 입원까지는 아니구, 한달 정도 깁스하고 약 먹고 그랬었습니다.
 
MRI 상으론 뼈에 멍이 들었다고 했는데, 사고나고 한 2~3주 정도 지났을 시점에 무릎에 피가 차더라구요.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인데요.
 
 
거의 다 나았는가 싶었는데 막상 운동을 해보면 무릎이 좀 이상해요.
 
테스트로 1시간 정도를 보통 속도보다 아주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걸어봤는데, 무릎이 아프다기 보다... 불편했어요.
 
관절이나 뼈부분을 책상 모서리 같은 데에 강하게 쾅! 부딪히면 그 부분에서 찡~ 하는 느낌이 들면서 뭉근하게 아프다고 해야 하나..
 
무릎에서 딱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다시 통원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일상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데, 그것보다 더 강도가 센 운동을 하게 되면 이상 신호가 오니까 운동의 ㅇ도 할 수가 없네요.
 
의사선생님도, 사고나기 전 상태처럼 완벽하게 치료가 되기까지 어느 정도 걸리는지는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고 하시고..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 하니까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사고나기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3시간씩 휴일도 없이 매일매일 헬스장에 출근 도장 찍을 정도로 운동에 푹 빠져 살았는데
 
일이 이렇게 꼬이고 나니까 정말 의욕도 없고 사는 재미도 없고... 하루하루가 무기력합니다.
 
그 전에 하드하게 운동할 당시엔 정말 힘든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행복했는데 행복한줄 모르고 배부른 투정을 했구나 싶어요.
 
 
 
마음이 힘들어서 넋두리 한 번 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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