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테일 (1년3개월) 형제를 키우고 있어요.
똥오줌도 잘 가리고, 물지도 않지만
안좋은 버릇이 딱 하나 있어요.
바로.. 편식이 심해서 맘에 드는 것만 골라 먹고
나머진 다 던져버려요.
바로 이렇게
이게 막 밥 차려줬을때
깔끔했던 침대와 집에 사료 던지기 시작한 단계임.
침대에서 편히 먹을 수 있게
옆에 밥그릇을 놔줬더니 침대에다 먹기 싫은 것들을 던져버림;;;
반면
똥오줌쟁이 둘째는
밥은
갱장히 깔끔하게 먹음.
깔_끔_편식은_없다.jpg
vs
첫째의 매번 식사 후 잔해
이게 하루에도 여러 번.
하루에 몇번 씩 돌침대 치우던 나는
편식 현장을 급습해서 첫째 쥐돌이를 생포함.
아직 왜 소환된건지 모름. (초점도 흐림ㅋㅋ)
먹던거 오물거리면서 상황 파악 중.
그래서 제대로 잡고
눈마주침.
이제야 분위기 파악
눈빛공격 발사 !
(손가락 뒤에 여유 공간있어요)
뭔가 잔소리 할거 같으니
윙크 발사 !!!!!!!!
윙크 의미 (인사 복종 등등)
윙크 공격을 받고 나의 잔소리 지수 -50
휴... 그냥 gg 치고 해피해피하게
해바라기씨 몇 개 먹여주고
다시 밥 마저 드시라고 집에 넣어줬어요.
가끔 이놈들 눈치 하난 정말 빠르다 란 생각을 합니다
다시 봐도 기여워 ㅠㅠㅠㅠㅠ
형제인데 한 마린 너무 잘먹고
한 마린 심한 편식ㅠㅠ 어떻게 고치죠 ㅠㅠ
++
예전에 베오베 간 얘 동생 윙크 움짤이에요. 이게 얘네 윙크 완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