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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이 떳떳하지 못한이유
게시물ID : sisa_1051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타입고문관
추천 : 43
조회수 : 302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4/29 0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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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이이제이를 좋아하고 이동형도 좋아한다. 하지만 그가 근래에 하는 행동과 말은 맘에 들지않는다. 마치 돈벌어서 건물 사더니 세입자때 생각은 1도 안하는 '속물'이 된거 같다. 듣기에 따라 내가 재수없는 샛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도지사는 이재명이 될거야'라는 워딩을 한 이동형은 '하지만 전해철만 도울거야'라는 말로 중화시켰지만 자신의 스피커가 얼마나 큰지 아는 사람이라면 이따위 워딩을 하면 안되는 거였다. 이재명을 추종하는 지지자들 중에는 이동형의 말을 듣고 '이동형도 이재명이 될거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 힘들것이다.

그 뒤로 권숙욱이 까고 지난 국정농단 후의 서로에게 한 디스로 이승훈피디가 화해의 자리를 마련해 풀어지는가 싶더니 이동형은 권순욱의 초대에 스케줄이 맞지않아 불참했지만 이동형은 선을 딱 그은것이다. 나는 그렇게 판단했다. 왜냐하면 그 뒤로 어떤 왕래도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부득이하게 거절했다면 어떻게든 공교로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다고 본다.

자신의 스피커가 얼마나 큰지 아는 이동형은 금번 권순욱의 디스를 '굳이' 이이제이를 통해서 반박한다. 솔직히 기다리고 기다린 이이제이지만 실망했다. 자신의 스피커를 자랑하기위한 행동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지금도 이동형이 싫은건 아니다. 잘못된 행동과 그릇된 판단들이 맘에 들지않을 뿐이다.

애초에 내가 전해철을 지지한 이유는 3철이 그동안 강제로 박탈당한 기회를 챙겨주고 싶기도했지만 이재명만은 절대로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이제이를 그렇게 많은 회차를 녹음했던 이동형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이번 경기도지사는 이재명이 될거다'라는 워딩은 무슨 약을 먹으면 저렇게 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뿐이 안들었다.

이이제이 민비편을 이동형 본인이 다시 듣기를 바란다. 민비편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민비 뮤지컬을 보고 벌떡일어나 '저년이 무슨 국모냐'라며 박차고 나간 분의 마음과 민비라고 말하면 "조선의 국모였던 명성황후를 그렇게 부르지 말라"던 국뽕에 취한 사람을 꾸짖던 그 때의 마음을 다시 새기라는 뜻이다.

이동형 본인이 아무도 편들지 않았다고 우기지만 그 워딩하나로 이미 '이번엔 이재명이구나' 라고 결론내렸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오히려 그전같았으면 아는 사람이기때문에 조용히 걸러서 꾸짖었을텐데 아무말도 안했다는 것을 굳이 강조하며 문빠를 극렬지지자라고 말하며 매도하고 일베나 오유나 하는짓이 똑같다는 워딩까지 서슴치 않음에 이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오유를  1년도 넘게 안하다가 짜증나서 오유를 다시 시작했다. 내 오유에서의 닉넴은 '뉴타입고문관'이다. 게시글 검색해봐라 내말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오유를 일베랑 비교할 정도로 이동형 본인이 떳떳한가? 수많은 의문점들이 있다는 것 쯤은 본인이 나보다 더 자세하게 많이 들었을 것이고 그런 얘기를 들은 이동형이 모른척했다거나 알아보지 못했다는 핑계는 대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크로스체크해보니 어떤것은 맞다. 어떤것은 틀리다. 정도의 신호등은 점멸해줘야 이동형자신이 가진 스피커에대한 책임 아닌가 한다.

지금도 이동형을 까내리면 이동형은 무조건 맞는데 왜 분탕질 치냐고 내 의도는 이해할 생각도 안하고 달려드는 인간들이 무척이나 많다. 오유를 일베랑 같다고 할 정도의 사람을 편드는 사람들이 사리판단을 못하는 것 아닌가 한다. '이이제이나 정규제티비나'라는 댓글을 읽었다. 물론 너무한다 싶지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동형 본인이 더 잘알듯이 본인이 최고고 본인이 제일 잘알고 본인이 해주는게 가장 공정하니 본인 맘대로 하고 이동형 주변에 이동형에게 쓴소리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어떻게 사람끼리 유대관계를 맺는데 무조건 한쪽이 맞을 수 있나? 이동형이니까 가능하다고? 이재명이니까 가능하다고랑 뭐가 다른가? 같은 사람이라는 취급을 하는게 아니다. 남의 말도 좀 듣고 남이 왜 그러는지 의도부터 좀 파악했으면 한다.

이동형이 신호등만 제대로 켜줬으면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이정도로 더러워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이게 뭔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쪽은 경선불복에 해당행위라고 광광대고 이재명은 안된다는 쪽은 납득이 가능한 해명을 하라고 하며 적당히 얼버무리는 경우엔 민주당조차 못믿겠다고 난리 부루스다. 정치판에서 수많은 훈수를 냉철하게 두었던 이동형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동형도 사람이다. 누군가의 눈엔 거슬리는것도 당연한 것이다. 과거 예수가 살아있을때도 핍박받았고 공자가 살아있을때도 완벽하게 이상적인 군주를 만나지못해 떠돌이 생활을 했는데 이동형이 신도 아니고 손석희도 신이 아니다. 마음속에 '?'가 없이 그들이 얘기하는걸 그대로 100%믿는것은 위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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