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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능력평가시험’에 네티즌 “어학원 좋~겠네”
게시물ID : sisa_105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트랜스팬더
추천 : 2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5/26 19:11:20
영어능력평가시험’에 네티즌 “어학원 좋~겠네”
교과부, 2013년 일부 대학 수시모집 시범 활용 계획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운영 발표에 네티즌들이 뿔이 났다. 

네티즌들은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고교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평가기준과 예시문항 등 시행방안에 대해 “그만 좀 바꿔라”, “어학원 바빠지겠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두 번 응시가 가능한 이 시험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4개 영역에 대한 4등급(A,B,C(Pass),F(Fail)) 절대평가로 운영된다. 교과부는 2012년에 치르는 2013학년도 일부 대학 수시모집에 이를 시범 활용하고, 내년 하반기 공신력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빠르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수능을 보는 2016학년도 대입에서 이 시험이 외국어 영역을 대체토록 할 예정이다. 

또 초, 중, 고교 영어 교육과정이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는 쪽으로 개정돼 올해 8월 고시되고, 성인이 산업현장에서 사용키 위한 1급 시험(고교생용은 2,3급)이 내년부터 실시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사교육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면서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말하기 같은 경우는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는 건가. 수능 영어를 없애는 것과 상관없이 부담이 더 된다”면서 “아이들만 또 회화학원 다닌다고 힘들어 하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말하기, 듣기 위주로 공교육 시스템이 바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지금의 공교육 환경에서 초, 중, 고등학교 교사들과 외국어 교사들이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며 “당장 시험 방식은 바뀌고 현 교육 시스템은 그 시험에 맞는 교육 운영이 미흡하다. 경제도 좋지 않은데 부모님들은 영어 사교육비를 감당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영어에 미쳤다”, “여기가 한국 맞느냐”며 힐난을 가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더불어 우리 말, 우리 역사부터 잘 배우자는 목소리도 높았다. 네티즌들은 “‘낳다’, ‘낫다’ 구분부터 하자”, “‘되’와 ‘돼’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국사 공부부터 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바뀐 제도를 반기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올바른 방식이다. 써먹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슨 학문인가”라며 옹호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시험이 두 차례 응시할 수 있다는 점과 절대평가 방식이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오히려 줄 것이다”고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말하기 등의 강화로 인해) 수능지문 두어 개만 해석하고 흡족히 교실 문을 나서는 영어교사들의 입지도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공교육의 발전과 공고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데일리안 = 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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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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