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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내년 봄 청와대 방문?..文대통령, 올 가을 평양행
게시물ID : sisa_1051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7
조회수 : 20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4/29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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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한다면 필요조건 충족"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4.28/뉴스1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외국 사람들도 우리 전통 의장대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여드린 전통 의장대는 약식이라 아쉽습니다.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아, 그런가요. 대통령께서 초청해 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습니다"(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8일 남북정상회담 당일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후 우리측 자유의 집까지 130미터를 걸어오면서 국군 전통의장대와 행렬을 같이 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외국 사람들도 우리 전통의장대를 좋아한다"며 "오늘 보여드린 전통의장대는 약식이라 아쉽다.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아 그런가요?"라며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사실상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대를 수락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를 언제 방문할 수 있을까.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점선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올 가을에 평양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면 역대 네번째 남북정상회담이 된다. 한 해에 남북 정상이 두 번 만나는 사상 초유의 기록도 세우게 된다.

이럴 경우 내년 봄에 김정은 위원장의 한국 답방도 예상된다. 남북관계 진전상황에 따라 김 위원장의 두번째 방남지는 판문점이 아니라 청와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이 연내 '종전 선언'을 하기로 한 가운데 이르면 내달, 늦으면 6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이 완성되면, 판문점선언을 통해 합의한 남북관계는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면, 내년 봄 김 위원장의 청와대 방문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2000년 6월15일 남북은 1차 남북정상회담후 6.15남북공동선언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이 약속은 이행되지 못했다.

반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1953년 정전이후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서울 방문 걸림돌은 북한 자체의 문제도 있었지만, 남쪽 자체의 문제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을 방문하려면 사실상 '국민 정서'라는 큰 장벽을 넘어야 한다. 무엇보다 북미가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합의에 이르게 된다면, 내년 봄 김 위원장의 청와대 방문은 현실로 성큼 다가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외부적으로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인데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한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장벽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이는 곧 우리 국민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42908042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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