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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지니어스같은 예능이 나올수 있는가에 대한 반응과 이번 회차반응
게시물ID : thegenius_56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rinel
추천 : 13
조회수 : 199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7/09 22:45:36
402나온지 얼마 안되긴 했는데 그동안 서양판 더지니어스 썰푼걸로 꽤 쌓여서 같이 번역함




장동민 굉장한데. 꾸준하게 매 에피마다 단정한 정장 입고 나오는거 보기 좋아. 지니어스 밖에서는 그렇게 안입다보니까 지니어스 아닌 영상 볼때마다 어색하네. 친구야!!! 기믹도 꽤나 ㅋㅋ 좀 반복적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의 캐스트가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정말 기대된다. (유정현이 가버린건 좀 아쉽네, 꽤 괜찮은 캐릭터였는데 말이지) 이젠 이상민열차가 얼마나 버티는지 볼 차례다.

 결승에서 그 자기 나이를 강조해서 어린 플레이어들(오현민같은)을 기선제압한다고 하지 않았나? 전투용 옷인거지.

지니어스 제작진에서 옷 잘입으라고 하지 않을까. 여자애들도 다 드레스고, 홍진호가 평소에도 저런 카키를 입는다는건 말도 안돼.
-> 은지원은 뭐냐
--> 그 병신같은 모자는 걔 두개골에 영구적으로 용접되어있는게 틀림없음



홍진호는 모든걸 편하고 실용적으로 하려고 하잖아. (친구를 포함해서) 자기가 필요한 모든 걸 두 블럭 반경으로 두고있다는걸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가지고 스페셜도 하나 찍었는데. 운동 할 수 있는 헬스클럽이랑 스타크래프트도 쉽게 사용 가능하게 해놓고. 실제로 자기랑 어울리고 좋아보이는 옷이 뭔지 얘는 하나도 모를걸.
-> 홍진호가 옷 좀 차려입을때마다 나비넥타이를 입더라고. 키를 고려하면 굉장히 이상한 초이스.
--> 아마 얜 패션센스를 시대물로 배웠을걸
--->아니면 명탐정 코난
--> 맞아 그거 크씬2에서 그렇게 입고 결국 코난코스프레 됐지. 의도적인건지 그냥 제작진이 그렇게 한건진 모르겠지만.

야 솔직히 더 지니어스같은 프로덕션에서 코디가 없을거같냐 진심

홍진호는 수년간의 스타크래프트로 인해서 가장 효율적인 빌드를 하는게 습관이 된거라고 믿겠어. 단시간 안에 필요한걸 가질 수 있도록 하는거지.
-> 이거 진짜 설득력 쩐다.
그리고 그 티비 프로 이름도 진짜 좋앜ㅋㅋㅋㅋ 나 혼자 산다

아마 코디가 있겠지.

"야 지원아, 그냥 개새끼같이 입어라. 어떻게든 될거야."

스포일러를 피하면서 시즌1까지 정주행 완료. 이 포럼의 제목 (세상에서 가장 잘만든 게임쇼. 제파디(Jeopardy)보다 더 잘만듦. 리얼.) 은 정확했어. 이건 진짜로 가장 잘 만든 게임쇼야.

갑자기 티비쇼가 보고싶어서 뭔가 흥미로운게 있나 보러왔는데, 한국이 라이어게임을 현실에서 구현했네. 진짜 최고.
이건 완전 내가 원했던 완벽한 리얼리티쇼야. 진짜로, 왜 리얼리티쇼들은 이 방향으로 나가지 않은거지? 드라마틱하고, 게임 플레이도 멋지고, 더 재밌는데. 후의 반전을 위해 적당히 가릴건 가리면서도 적당히 보여줘서 궁금증을 유발하지. 최고의 쇼. 10점 만점.

이건 너무 똑똑해서 절대로 미국에선 생기지 못할거야

시즌2 1화 완료. 굉장한 시작이었어. 그 국회의원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다가 우승하는게 최고

이런걸 미국에서 한다면 리얼리티쇼가 아니라 게임쇼라고 홍보하겠지. 똑똑한 애들 데려다가 정장이나 드레스 입히고 두뇌게임 돌리고, 마크 버넷 데려와서 500문제 쇼 했던거처럼 시끄럽게 하는게 좋을듯. 잘 홍보만 하면 굉장하고 신선한 컨셉이라고 주목 많이 받을거같은데.

근데 이런 포맷은 시간이 너무 많이걸려. 미국은 방송 한번에 40분정도밖에 안주잖아.

댄싱윗더스타즈처럼 잘라서 하면 안되나? 메매 데매 잘라서.

맞아, 두시간씩이나 하는 쇼들은 미국엔 잘 없는데다가 잘라서 하는건 좀 병신같을듯. 솔직히 미국에서 지니어스 비슷한걸 볼 희망은 이미 버렸어. 그냥 랜덤으로 가방 여는 걸로 대박 게임쇼를 만들 수 있다면 이런걸 만들 수고를 누가 들이겠냐. 그리고 미국 게임쇼들은 사실 게임이론/사회지능 보다는 트리비아 게임쇼들이 더 많지. 가장 가까운건 Mole일텐데, 아마 이게 몇명 같이 살게 붙여놓고 한명을 영구적 배신자로 만들어서 들키지 않은채로 게임을 망치게 하는 그럼 게임쇼였나. 한 4~5시즌정도 하긴 했는데 똑같은건 아니었음.
영어권에서는 이런걸 하는데가 영국밖에 없는데, 거기서도 이런건 없을듯. 물론 tv쇼 제작진들은 항상 도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으니까 좀 기대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맞아, 그리고 미국의 게임쇼들은 작은 선택의 연속이거나 (어떤 가방을 고르지, 앨라배마의 수도는 어디지, 빨리빨리빨리) 아니면 좀 더 넓은 도전과제긴 한데 5-10분 정도 걸린다거나 (서바이버나 빅브라더 처럼) 그런거밖에 없어. 아마 어메이징레이스가 그 시간여행 어쩌고랑 해서 가장 오래 걸릴텐데, 솔직히 리얼리티 쇼 제작진들이 1시간가량 걸리는 게임을 하려고 할지가 의문임. 물론 서바이버나 어메이징레이스는 지니어스보다 영상은 더 많이나오고 편집도 지니어스보다 많이 해야 하니까 적어도 편집기술은 있다고 볼 수 있겠지. 그걸 할 의지가 있는지가 의문이지만.

솔직히 미국의 연예인들이 가장 걸림돌인 요소 아닌가. 그냥 미국인 참가자들이 이상민, 장동민이나 홍진호만큼의 매력이 있는건 상상이 안됨. 이들의 매력이 나한테는 가장 흥미로운 요소거든. 대부분의 미국인들 참가자들은 노홍철같은 관심종자거나 은지원같은 씹새끼들이거나 할거임. 미국으로 넘어오면 지니어스의 그 가벼움을 지키기하 힘들듯.

서양으로 넘어오면 매력이 많이 떨어질거같은데...

그리고 참가자들이 연예인이거나 그냥 스펙좋은 일반인(오현민같은) 애들이라는것도 문제. 연예인들이랑 일반인들을 섞어둔 게임쇼는 한번도 못본거같아. 뭐 한번쯤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희귀함.
일단 미국은 후보군이 한국의 후보군보다 6배는 될텐데, 우리 연예사업은 훨씬 더 개발이 되어있으니까 (솔직히 내가 보기에 우리의 진짜 수출 품목은 연예사업밖에 없어보임) 좋은 참가자들을 찾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야. 아나운서들은 연예인으로, 서울대생/졸업생은 하버드나 다른 아이비리그 학생/졸업생으로, 코미디언 한두명 데려오면 끝. 결국엔 재능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쇼에서 얼마나 위험을 감수하려고 할지랑 미국 사람들이 이런 예능은 안보려고 한다는거에 대한 문제. 게다가 아마 다 몇배는 스케일을 키워야 할거야. 물론 제작진입장에서야 방 5개짜리 세트에서 카메라 한 20개정도 돌리고 상금으로 한 7만달러정도 주면 좋겠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맨션 한채를 통째로 세트로 쓰고 웬 이국적인 로케이션에서 백만달러를 걸고 하는 게임에 익숙해져 있어서.

윌 휘튼이 프로듀서/붕대오빠 하면 좋을텐데. (얘가 보드게임회사들이랑 연줄이 있어서 게임 자문이나 스폰서 끌어오기 좋을거야) 초대장은 패튼 오스왈트. MIT 블랙잭 팀 아무나. 프랭크 아바그네일 주니어 아니면 뭐 이런애들한테 주고. 다크호스로는 MSNBC에서 앵커 한명이랑 원디렉션이나 뭐 유명한 보이밴드 멤버 한명 데리고오고.

비비씨 아메리카에서 75분짜리 돌린 전적이 있으니 뭐 해외에서 수입한 게임쇼같은건 길게 해줄 가능성은 있긴 하지.

신경쓰이는건 그 연예인vs비연예인 구도같은거.
여기 영국에서 연예인들이랑 비연예인들이 같이 경쟁하는 쇼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연예인들은 항상 민간인이랑 따로 하는데다가 연예인들은 뭐 출연료도 받고 상금은 항상 기부하니까.
여기서 연예인들이 상금을 진심으로 걸고 게임하는건 좀 거부감이 들거같은데, 얘네들이 기부로 한다고 해도 그러면 일반인들이 기부하는 사람들 반대편에 서서 경쟁하는거니까 그것도 이상하고.
전 시즌에서 뭐 기부 얘기가 잠깐 나왔던거같은데, 이건 문화차인가? 여기서만큼 연예인들이 공인성격이 짙지가 않은건가? 기부 안하고 돈 가져도 ㅇㅋ?
-> 한국 연예인들은 상대적으로 그렇게 돈이 많은건 아님. 아이돌이라던가 그런애들도 존나 쪼끄만 아파트에서 살고 이층침대 쓰고 그래. 홍진호도 집 존나 작고 이상민도 돈문제가 그렇고. 확실히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람은 있던걸로 기억

사실 미국 버전에 대한건 그냥 적당한 사람들을 캐스팅하면 되는 문제임. 민간인 미국인에서 뽑으면 13명 뽑아도 끔찍한 악바리들 13명보다 착하고 적당히 넘어가는 13명 뽑을 수 있을거같은데. 킹오브더너드즈는 너무 경쟁스러운 분위기가 아니어서 적당히 된거라 그런 사람들도 찾으면 있을거야. 연예인 뽑는 쪽으로 간다면 뭐 그것도 어렵진 않을듯. 펜 길레트, 켄 제닝스, 등등 이런애들은 바로 분위기에 맞을거같아. 문제는 캐스팅이 아니지. 진짜 문제는:
-겨냥 시청층: 이건 미국에서 완전 메인스트림 쇼가 되긴 힘들거야. 서바이버 빅브라더 더 어프렌티스같은거처럼. 대형 방송사들이 이런걸 하려고 하는건 상상도 안됨. 좀 큰 케이블 (TBS같은) 애들은 할지도 모르겠지만.
-촬영스케줄: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촬영하지만 미국은 워낙 넓어서 그렇게 하기 어려울걸. 그렇다고 한방에 다 찍어버리면 너무 힘들고.
-브금: 쇼의 분위기는 브금이 정말 많이 만드는데 그런게 미국tv에서 될지가 문제.

MSNBC앵커 -> 브라이언 윌리엄즈. 유머감각도 있고 공인된 거짓말쟁이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매주 만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것도 중요한듯. 미국에서처럼 같이 살거나 뭐 따로 떨어진 호텔에서 생활하면 분명 영향이 갈걸

애덤 새비지, 앨튼 브라운, 앤디 릭터, 브라이언 윌리엄즈, 케샤...

레이디가가도 재미있겠다

여기서 더 퀘스트를 본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미국 리얼리티쇼에서 참가자들이 씹새끼들이 아닌 유일한 쇼였고 굉장히 볼만함. 그거랑 크라임씬같이 귀여운 롤플레잉도 있었고 ㅋㅋ 안타깝게도 시청률은 꽤 나빠서 시즌2는 없었음. 뭐 어쨋든 미국 더 지니어스는 좀 힘들듯. 그래도 영국은 워낙 그런 형식이 대세라서 (온리 커넥트같은) 가능할지도

국제버전에서 연예인이 필요한건지도 좀 의문
-> ㅇㄱㄹㅇ. 미국 버전은 그냥 출연자들 한집에서 살게하는게 나을거같은데.
-> 국제쇼가 일반인 모집하면 씹새끼들로 가득찬 쇼가 됨. 죄다 남휘종인데 심지어 지능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님

누가 지니어스 링크를 윌 휘튼이나 펠리시아 데이한테 보내봐. 아마 상금 대신 오덕굿즈로 채워도 열심히 할걸. 뭐 철 왕좌라던가

킹오브더너드즈가 가장 가까운 쇼 아닐까. 게임실황러들이랑 마이리틀포니덕후들 버리고 좀 더 지니어스스러운 직업들로 채우면 되지. 우리가 뭐 티비 나오고 싶어하는 포커플레이어들 부족한것도 아니고 지니어스 출연자 1/4이 사실상 그런애들인데
-> 오 이거 꽤 흥미로운게 나올거같다 근데 헬무스는 리얼 100퍼센트 임요환일듯
-> 미국엔 포커플레이어들 많은데다가 몇명은 심지어 성격이 좋기까지함. 솔직히 캐스팅쪽으로는 한국버전을 모방하는게 가능할듯. 프로게이머 넣고, "평범한"사람들 한 세명쯤 넣고, 코미디언/배우들 좀 던져넣으면 끝. 그거보단 제작과 편집이 더 문제진. 미국 리얼리티/게임 쇼들은 캐스팅부터 편집까지 멍청하고 단순한 갈등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하거든. 반대쪽으로 하면 씹새끼들은 피할 수 있음.

더 지니어스 서양/국제 버전은 좋을수가 없음. 불가능이야, 미안하지만

"더 지니어스 서양/국제버전은 좋을수가 없음"->이건 맞음
"불가능이야, 미안하지만"-> 이건 틀림. 이게 우리가 꿈을 꾸는 이유지
-> 우리가 꿈꾸는건 불가능이기 때문이잖아
-> 이게 정확하지. 가능은 해, 그냥 생길리가 없는데다가 생겨도 사업적으론 성공을 못함.
프로포커플레이어들, 서바이버 출연진 몇명, 게임쇼에서 성공한 출연자들 몇명, 비디오게임폐인 한명이랑 인터넷/팟캐스트로 유명해진 사람들이랑 오리지널 지니어스 팬 넣으면 흥미로운 출연진이 될듯.

적어도 한국에서 캐스팅한 아이돌들은 탑클래스였잖아. 적어도 여기서 캐스팅하는 애들처럼 7학년때 자퇴한 애들은 아님

애덤 새비지 앨튼 브라운 앤디 릭터 브라이언 윌리엄즈 케샤 -> 여기다가 프렌즈의 메인 캐스트 넣고 찌찌갓한테 통역 붙여서 넣으면 끝.

영국에선 제작비 좀 줄이고 할 수 있을거같은데. 빅토리아 코렌, 데이빗 미첼(부부 콤보) 레이첼 라일리, 시티븐 프라이, 로브 브라이던, 교수님 몇명이랑 나머지는 일반인 모집하면 난 본다

제발 우리끼리 연예인 팬픽 쳐쓰는건 그만하고 원래 주제로 돌아가면 안되냐
-> 다음 화 나올때까지 꿈이라도 꾸게 해줘라
--> 아니 리얼 우리가 이 주제로 얘기를 얼마나 했는지 아냐? 존나 질린다고
---> ㅈㅅ 난 이 얘길 해본적이 없어서.

가끔씩 나오는 주제임.

한국 출연자들 대부분 영어 될껄. 걔네 데려와서 메꿔

2화 떳다.

흥미롭네... 이번 메매는 작은 연합을 선호하는구나. 결국 같은 캐릭터를 선택한 거대연합은 자살이나 다름없네

ㅋㅋㅋㅋㅋ게임시작하기 전에 찌찌갓한테서 도망치는겈ㅋㅋㅋㅋㅋㅋㅋ

굉장한 메매, 다수 연합을 찢어놓는 게임이었고 웃긴 장면에 똑똑한 플레이도 있었음
지루한 데스매치, 뭐 이 게임가지고 뭘 할 수 있겠냐만은

김경훈이 캐스팅된건 다른 플레이어들 괴롭히려고 한듯ㅋㅋㅋㅋ

난 데매 좋았는데

맞아, 데매 그렇게 나쁘진 않았음. 물론 장동민이 완전히 압살해버린게 흥미로운거지만. 임요환이 탈락한게 슬프진 않다

맞아. 전략윷놀이치곤 엄청 빨리끝난데다가 메매의 네러티브랑 잘 이어짐. 장동민은 미친 이번화는 무슨 초능력자 수준이었어, 이번 화가 시즌3 전부 합한것보다 더 큰 활약상인듯

임윤선이 "나랑 하기 싫어? 니네 좆까 썅 그냥 너네 끼리 싸워서 자멸해라 나는 존나 조용히 이 지랄을 안전하게 지나가겠다"라고 한거 존나좋음

제작진 독백: "그 미세한 무게의 차이를 알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 다들 홍진호가 코인뽑는법 알아버린줄알고 개쫄았는데 사실은 실수로 3개 같은거 뽑았을때 진짜웃겼엌ㅋㅋㅋㅋㅋㅋ

2화: 와, 스타크래프트 팀이 데매에서 완전히 발렸네. 장동민 이 쇼에서 리얼 개지린다

이번화 명장면: 찌찌갓 "오 씨발 나 알아버린거같아" 다들 기대하면서 기다렸더니 결국 아무것도 아님. 찌찌갓은 리얼 귀여울정도로 한심하다
MVP는 엄청난 격차로 장동민. 스타 연합을 혼자서 완전히 파괴하고 (최연승 미안) 메매도 아름답게 지배. 이상민도 좋았고 오현민은 이번에도 게임이론 일을 전부 해냈네. 홍진호는 이 셋이랑 겨루고 싶다면 제대로 정신차려야 할거야

장동민이 이번 게임에선 연합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거 알았을때가 좋았음. "썅, 이번 게임은 인기투표론 안되겠군!" 이번 게임 구조상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깨닫는데 은근 시간이 걸렸네
이번 게임은 진짜 짧았던듯. 메매는 오래 끌수도, 빨리 끝낼 수도 있었어. 3-7 연합은 그냥 그걸 빨리 알아채고 판을 잡아야했음. 찌찌갓은 존나 웃기넼ㅋㅋㅋ 다 얘를 깍두기취급하는게 예능적으로는 진짜 좋다
이상민은 또 어떻게 우승한건지 1도 모르겠다. 이번건 전략이라기보단 그냥 운명이었던듯.
전략윷놀이는 좀 병신같지만 한국인들은 익숙하니까 더 재밌으려나

사실 반반이지. 저번화의 도박이 이번에 통한거고 그 가넷 하나가 공동우승까지는 확보해준거지. 단독우승은 상황때문에 그런거고, 결국 나레이션이 말한거처럼 연합 자체는 이 상황이 불만스러웠을거임. 이상민은 그냥 맞는 타이밍에 맞는 장소에 항상 있더라

MVP는 장동민이랑 임윤선 둘이 비긴듯. 적은 한명도 안만들고 통과하는게 쩔었음

하는거 보면 결국 이상민, 장동민, 김경란, 오현민 이렇게 될거같다. 홍진호가 이 넷을 제대로 따라잡질 못하는거같고 얘네끼리 연합이 꽤 공고해졌어.

이번 게임은 다수연합을 못하게 하려고 한게 좋았음. 결국 플레이어들이 너무 늦게 알아차려서 망했지만. 임윤선도 좋았고

이 자석 그거는 어떻게 하라고 한거임? 앞에 나가서 이름표 떼고 쓰는 동안 정신지배 기술로 다른 사람들이 10초 후에 그대로 똑같이 하는걸 막으라는건가
-> 자석만 따로 뗄수 있는거같던데
-> 자석만 떼고 이름표는 주머니에 넣거나 하면 되지 않나. 통을 그렇게 만든건 손에다 몰래 자석 숨기고 할 수 있도록 만든거같은데. 그렇게 하면 이름표 없는게 들키지 않는 이상 안들키지.
--> 근데 출연자들이 다 초능력자 괴물들인데. 들킬걸

장동민은 계속해서 지린다. 난 아직도 홍진호가 슬럼프를 극복하기를 기대중이지만, 장동민이 이겨도 전혀 슬프지 않을거야. 그 데매에서 웃는거 ㅋㅋㅋㅋ 진짜...

다른 출연자들한테도 전략윷놀이가 빠진건 좋은 일인거임. 데매가 메매의 연장선상이라는 홍진호 말이 맞는듯. 장동민 찍었으면 리얼 다 깨부쉈을거야. 이렇게 잘해서 놀랐음.
더 지니어스는 진짜 출연자들이 이렇게 다 잘하면 진짜 재미있음.

이제 다음부터 작가들이 게임 짤때 "이 게임은 장동민으로부터 안전한가"도 고려할거같음ㅋㅋ
김경훈은 진짜 자기 혼자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컴포넌트에 뭐가 되어있는지 더이상 고민하는걸 막음. 다른 사람이 발견해서 컴포넌트 안쪽에 뭐가 있는지 고민했다면 알아냈을수도 있었을텐데 김경훈이 실패하자마자 다른사람들은 그냥 다 넘어가기로함. 김경훈은 못하는게 뭐냐 ㅋㅋㅋ

홍진호 팀은 포기를 왜 안쓴건지 모르겠는데. 잊어버린거야 아니면 그냥 남겨둔거임?

게임에 장난쳐둔걸 그렇게 바로 공개한게 이번이 처음 아닌가?
이번 시즌은 정말 굉장해, 이번 화의 스타는 장동민이었지만 이상민이랑 연합하는거에 부담느끼는것도 웃겼음ㅋㅋㅋ 시즌3에서는 정치분야에서 그냥 압도하고 다녔는데.
장동민 웃음은 꿈에서 나올거같다

이상민 다음 메매도 우승하는걸 기대하고 있어라

솔직히 이번화는 별로였어. 사실 솔직히 말하면 난 지니어스 볼때마다 그렇게 이해력이 좋지 못하거든. 게임을 분석하거나 하는건 잘 안함. 내가 지니어스 나가면 진짜 성적이 개병신일거야. 그런데도 이번화는 솔직히 실책들이 내눈에도 뻔히 보였음. 왜냐면 다 존나 뻔한 실수들이잖아. 그렇게 단기적으로 전략을 짜는게 에피소드를 망쳤음. 계산에 그렇게 능한 오현민조차도 이걸 못했으니까... 이 실책을 알아챘는데도 그렇게 자랑스럽지도 않음. 일단 민연합은 진짜 가장 당연한 메카니즘인 "한 괴물을 지지하면 할수록 이기기는 어렵다"라는 걸 생각을 못함. 물론 코인수 많음=이김 이 아니지만(동률때문에) 코인이 적어진다는건 진짜 당연한건데 왜 이걸 못봤지?
그리고 패배 연합에서 한건 걍 하나하나 다 병신이었음. 가넷 하위권 두명을 같은 코인 안준거 (사실 이건 나도 처음부터 보진 못했지만, 누가 어떤 코인인지 기억하는게 너무 힘들었던데다가 얘네가 설마 딱 생존만을 목표로 플레이할줄은 몰랐지)부터 순서 개병신인 애들끼리 연합한거 (아무도 이르거나 늦은 숫자가 없음) 거기에다가 지들끼리 얘기 다해놓고 코인포기 안한것까지. 어떻게 지들이 하겠다고 합의본 전략도 못할수가 있냐? 여기까지만 해도 가관인데 여기다가 코인 놓는것도 마음에 안들었어. 1라운드는 뭐 그렇게 뻔한건 아니었고 3라운드는 김경훈이 트롤했지만, 솔직히 얘 트롤하기 전부터 내가 보기엔 이미 망해있었어. 2라운드를 어떻게 그렇게 말아먹은건지가 의문. 동률정책을 까먹고 플레이한건지 그걸 이용할수 있는걸 몰랐던건지 모르겠네.
데매는 장동민이 씹무쌍찍은건 흥미로웠지만 전반적으론 긴장감도 흥미도 없었고, 예측 가능한 스타팀의 수들도 나빴음. 사실 전략윷놀이도 양쪽이 비등하면 재밌는데 이런 압살은 재미없어. 뭐 복잡한 플레이나 심리전도 없고 임요환은 말 보내지도 못하고. 적어도 임요환이 떨어진건 아쉽지도 않으니까. 이제 김경훈만...

이번 메매는 너무 복잡했음. 확실히 민팀 계산미스는 이상했는데 (이거에 대한 오현민의 피드백이 전혀 없었다는거 눈치챈사람?) 다른건 뭐 딱히 누구의 탓은 아닌듯.
전의 시즌에서 연합을 짜도록 학습되어있어서 이게 완전 잘못돌아가버렸어. 홍진호가 임요환 구제하려다 실패는거 보는것도 고통스럽고... 데매에서 실패한것도 ㅋㅋㅋ
다음 게임도 연합부수기 맥락을 이어가는듯한 느낌. 오현민의 전략을 엿보기한건 그냥 이 전략이 얼마나 성대하게 무너질지 기대되는거밖에 안되는듯

김경훈은 진짜 제일 귀여운 멍청이야.
호러레이스 자체는 잘 디자인된 게임이긴 한데 전략짜기도 꽤 까다로운 게임. 처음부터 코인 잘못 뽑으면 좆되기도 하고. 코인 트릭은 멋졌고 시즌3 광물게임이 생각나는데.
ㅋㅋ 장동민이 자진해서 이상민을 우승시켜줄수밖에 없는 이 아이러니함ㅋㅋㅋㅋ
근데 임요환은 왜 그 시점에서 코인포기를 한거야?
데매는 전윷일거라는 예상이 대충 가긴 했는데... 임요환/홍진호 팀이나 그 존나웃긴 웃음은 전혀 예상밖 ㅋㅋㅋ
-> 다음턴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다 하려고 한거지. 제대로 되진 안았지만.

솔직히 난 윷놀이 극혐하는데, 이번 건 괜찮았음. 짧아서 편집 별로 안하고도 다 보여줄 수 있었으니까. 생략하게 되면 점점 신경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짐.

내가 초반 보면서 했던 생각은 "이새끼들은 5-6인 연합이 같은 코인을 고르면 무슨 상황이 되는건지 모르는건가?" 였는데, 뭐 운이 좋다면 다른 연합에서도 다른 코인가지고 비슷한 짓거리를 해서 맞출수야 있겠지만...
릴레이 연합도 괜찮긴 했는데 난 순서면에서 골고루 퍼져있는 네명이 연합하는걸 구상하고 있었어. 코인 한개는 다른 사람들이 안고를만한걸로 맞춰서 고르고, 나머지 한개는 골고루 한개씩 뽑고. 순서가 골고루 분포되어있으면 판을 잡기도 쉬울거고.
이번 메매는 진짜 좋았음. 전략은 짤 수 있으면서도 변수가 워낙 많아서 유연하게 플레이해야 하니까.
다들 나중이 될때까지 코인 배치를 적당히 조작하려는 생각은 못한듯. 솔직히 이게 핵심인데.
장동민은 홍진호의 플레이스타일을 연구하고 역이용했네. 그걸 한것만으로도 승리할 자격이 있음.

김경훈은 여태까지의 탈락에 전부 시발점이 됐으니까 슬슬 별명을 찌찌사신으로 바꿔도 될듯. 아니면 찌찌개라던가

이번 메매는 컨셉도 짜임도 좋았음. 플레이어들이 바보였지만 뭐 어쩔 수 없지.
내가 이상민이라면 난 슬슬 걱정될듯하다. 유정현 탈락에 임요환 탈락, 시즌2 대표들이 하나씩 떨어지고 있어. 시즌1 3등한걸로 어떻게든 붙어있으려나

찌찌갓은 한국어 받아쓰기 시험에서 아르젠티나 초딩이랑 붙어도 못이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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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분은 조금만 퍼오셨던데 저는 이거 전문도 재미있었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시라고 올렸습니당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hegenius&no=732513&page=1&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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