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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yphers_105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극해피미쉘
추천 : 17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12/27 15:10:00



1. 적 카를로스가 정찰 윈드러너를 띄워 우리 라인쪽을 지나쳐간다.

브론즈/
그 하늘을 비행하는 카를로스의 붉은 원을 졸졸 따라간다. 의미는 없다. 어쩌다 가끔 그 카를로스가 잘못 착지했을 경우 카를로스를 잡수기도 한다.

골드/
카를로스의 주변에 있으면 시야가 다 비추므로 최대한 그의 붉은 원에서부터 멀리 떨어지려한다.

에이스/
저격으로 카를을 따낸다.




2, 4원1근 조합에서 유일근이 휴톤으로 나왔다.

브론즈/
휴톤은 아무 말 없이 공을 탄다. 그리고 똥싼다. 아군이 비난하면 오히려 버럭 화를 낸다. 가끔 자신이 방탔다고 개똥뻥을 치는 사람도 있다.

골드/
공탈까 방탈까라고 묻는다. 아군이 방을 타달라 부탁하면 방을 타준다. 훈훈하다.

에이스/
그 누구도 휴톤이 방을 타는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휴톤 본인도 자연스럽게 극방을 타준다.




3. 3원2근 조합으로 2근이 아이작, 벨져이다.

브론즈/
높은 확률로 둘 다 공탄다. 그리고 망한다.

골드/
누가 방을 탈지에 대한 눈치싸움이 시작된다. 아니, 먼저 공이라 외친놈의 승리다. 가끔 투탱가자고 말을 건네 서로 윈윈하는 훈훈한 장면도 보인다.

에이스/
아무 대화도 없이 투탱간다.




4. 적을 5전광냈다. 그 리스폰 시간은 최소 40초이며 적 본진엔 4, 5번타워와 수호타워, 그리고 수호자가 있다. 어떻게할까?

브론즈/
한명은 립먹으러, 한명은 라인을 밀러, 한명은 본진에 피채우러, 나머지 두 명은 트루퍼를 잡으러 맵을 횡단한다.

골드/
두갈래로 나뉘어 적 4, 5번타워를 공략한후 적 수호타워를 조금 긁다가 빠진다.

에이스/
한곳에 뭉쳐 적 4번타워를 순삭한 후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 수호타워를 순삭한다. 그와 동시에 적 수호자를 천천히 끌어당기며 왼쪽 수호타워를 절반정도 긁고 그대로 적 5번타워쪽으로 가 5번타워를 순삭한 뒤 리스폰된 적들을 최대한 견제하며 끌어당겼던 적 수호자를 순삭한다. 이후 탱커 한명이 적진에 뛰어들어 아군이 빠질 시간을 벌며 이 틈을 타 타라가 벽궁을 시전, 피가 절반이였던 적 왼쪽 수호타워를 남김없이 터뜨린다. 적은 이제 HQ밖에 남지 않는다.




5. 어디선가 카인의 저격드는 소리가 들린다.

브론즈/
별로 신경쓰지 않고 골목을 지나다 저격 맞고 골로간다.

골드/
누군가 카인의 예상지점에 주의핑을 찍는다. 하지만 간혹 이걸 이니시 핑으로 착각하여 적진에 다이브했다 따이는 아군이 있다. 

에이스/
지금까지의 적 카인을 지켜본 바 그는 한번 저격을 들면 약 21.6초(오차범위 0.7초. 단, 변수가 있을시 이 오차범위는 더 늘어난다.)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대기한 후 저격을 뺄 것이다. 고로 그 시간 내에 카인을 잡아야하는게 키포인트. 아군에게 헬핑을 두 번 침과 동시에 후방으로 돌아가 서든어퍼의 역학적 기절확률과 고랩카인사냥이 아군에게 사회적, 정서적으로 끼치는 영향력 논문을 읽었던 바 대로 적 카인의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킨 후 아군진영으로 던져준다. 이때 적이 3초 내로 백업올 확률이 68.4%이므로 5x에 3sin + √581_ 53`2㎨의 범위로 볼 수 있는 최대한의 거리 41`2cos(100ⁿ+34‰/33n²) 공식을 활용해 최대의 시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서 적의 백업을 막는다.




6. 나는 타라인데 적 다이무스의 장작을 맞고 쓰러지고 말았다. 어떻게 해야할까?

브론즈/
혼란에 빠진채 실수로 다이무스를 향해 평타를 날려버렸는데 그 평타마저 빗나가고만다. 한편 적 다이무스는 참철도를 그었는데 기상무적 타이밍에 써버린 관계로 헛궁이 되어버렸고 뒤늦게 심안도를 시전하는 등 서로 우왕좌왕한다.

골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정념폭발을 시전한다. 그리고 심안도에 카운터당해 골로간다.

에이스/
우선 적 다이무스는 내가 공발이 빠진걸 알고있으므로 적 다이무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1간본다 2질풍 3평타 4심안도 5참철도. 이때 임마누엘 칸트의 합리, 경험론 철학을 도입해 적이 간을 볼 확률을 26% 낮추며 타라의 정념폭발과 다이무스의 심안도가 서로 맞닿을 확률은 대한민국 서울의 규모2.0 이상 지진의 빈도 자료를 고려해 67% 낮춘다. 따라서 심리적 불안감에 따라 표현되는 이상행동의 클리셰와 도덕적 관철론의 지나친 해석과 논리오류를 교차시킨다면 적 다이무스가 질풍을 쓸 확률은 약 88.3%로 매우 높으며 나는 쇄골분쇄로 잡기무적의 틈을 활용해 질풍을 회피함과 동시에 그의 쇄골을 50도만큼 꺾어돌려 약 530(오차범위 273)의 데미지를 주는게 가장 좋은 선택지일것이다.




7. 누구보다도 못하는 주제에 입터는 유저가 나에게 시비를 건다. 전 시즌 히카 에이스율 20위였다며 그걸 내세운다.

브론즈/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는다. 문자 그대로 무시한다.

골드/
무슨 에이스율 갖고 자랑하는 놈은 첨본다며 히카vs히카 킹오파를 펼쳐 잘 발라준다.

에이스/
그 판이 끝난후 조용히 친선제의를 걸며 카인vs히카 킹오파를 시작한다. 그리고 발라준다.
상대가 구차한 변명을 하면 이번엔 카인vs벨져 킹오파를 시작한다. 그리고 또 바른다.





8. 중앙라인을 가졌는데 립도 다 먹었겠다 할게 없다.

브론즈/
심심하니 드립을 쳐본다. 보통확률로 그 드립에 의해 모든 아군이 왁자지껄 즐겁게 떠들고 행복해한다.

골드/
할게 없으니 시야를 본다. 그래도 심심하면 전쳇으로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님들 다 게임함?'라고 넌지시 말 걸어본다. 전 공성전에 눈물공감 분위기가 인다.

에이스/
언덕 위에서 시야보는 앨리셔 아래로 간다. 같이 시야보는척 하며 은근슬쩍 팬티를 엿본다. 물론 앨리셔는 그걸 알지만 배려심에 지적하지 않는다.






9. 패배 직전의 적이 내 눈 앞에서 춤을 춘다.

브론즈/
그 춤에 응하여 나도 춤을 춘다. 다른 적과 아군도 모두 춤을 추기 시작하며 즐거운 춤판이 벌어진다.

골드/
가만히 구경한다. 예쁘다는 둥 잘 춘다는 둥 평가도 잊지 않는다.

에이스/
재미도 없는 춤은 됐고 뒤돌아서 광자력빔이나 해보라고 한다. 만약 거스르면 마구 때려서 개피로 만들고 다시 명령한다.





10. 최애캐의 반라복이 출시되었다.

브론즈/
산다.

골드/
산다.

에이스/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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