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사랑이라곤 해본적이 없는 몸이라 사랑니도 뽑지 않고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건만... 결국은 뽑든 어찌하든 조치를 취해야 될때가 온듯 합니다.
아직 왼쪽에는 별 신호가 없고 오른쪽 아래는 몇주전부터 이가 잇몸밖으로 살짝 나와 음식물이 자주 끼어 식사후 계속 빼주고 있고, 오른쪽 위쪽은 얼마전부터 붓고 약간씩 쑤시네요. 물론 건들면 더 아프고요.
문제는 학교와 지방을 오가는 방학중인 대학생인데다 더 문제인건 거지라는 점... 사랑니 치료는 웬만하면 한군데에서 하라는데, 자취집(혜화)이나 고향집(김해장유)근처에 싼 치과의원이 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그곳에서 쭉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도 고민이네요. 오른쪽 뽑고나면 왼쪽도 같이 뽑아야 된다고 하고...(뽑고나면 금주라는데ㅔㅔㅔㅔ술자리도 못나가고!!!)
일단 치과가서 검사한번 받아봐야 알겠지만, 바가지는 안쓸런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