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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력별 정세(플랫폼 및 각 단체에 대한 정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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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나는곰
추천 : 3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9 23: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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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문(下午門) 이토 지부 무림세력(武林勢力) 관찰 보고서


기밀등급 : 이등병(二等兵) 이상
신뢰도 : 중상(中上)
작성자 : 핸젤과그랬대


작성배경 :
대여점(貸與店)의 횡행으로 겉으로는 성세를 구가하는 듯 보였으나 내실은 서서히 몰락으로 향하던 출판시장이 눈에 보일만큼 무너져 갔고, 미래를 내다보고 혼란을 대비하던 일부 강호인들만이 재빠르게 온라인 연재로 진영(陣營)을 옮겨가고 있었다.
그리고 계력 2년(鷄曆 二年, 2014년). 황실(정부)의 도서정가제(島嶼政價制)가 출판계(出版界)를 침범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준동하던 그 해에 마침내 온라인연재 시장은 천하를 향해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난세의 시작인 것 이다.



출판업계 (무림맹, 武林盟)

한 때 천하를 아우르던 정도무림 연합. 장기간 계속된 평화로 인해 속부터 썩어들어 가 겉으로는 정파를 표방하나 뒤로는 마공서(魔功書)를 찍어내던 루트미디어, 환상북스 같은 세력들조차 걸러내지 못 할 만큼 쇠퇴일로(衰退一路)를 걷다 몰락함. 청어람, 파피루스 같이 정도(正道)무림의 정기를 간직한 채 웅크리고 있는 세력들 덕에 명맥이나마 유지하고 있지만 대여점(貸與店)조차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라 맹의 존속마저 위태롭다고 판단 됨.



문피아 (마교, 魔敎)

“장르문학의 유토피아, 문피아” 라고 주장하나 실상은 “장르문학의 마피아”, 스캔본이 난립하던 시절엔 본성을 숨긴 채 무림맹과 연합했으나 무림맹 몰락 이후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되어버린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본성을 드러냄. 교주 금강 1인 체제로 이루어진 종교단체로 교의 특성상 맹목적인 교도들과 반감을 가진 외부세력들 간의 대립이 치열한 집단. 본인들은 마교가 아닌 일월신교(日月神敎)라고 주창하나 대부분의 외부세력들은 이들을 마교라고 인식하고 있음. 절대고수들의 수는 부족하지만 교의 특성상 평교도부터 지휘부까지 다양한 고수들이 포진해 있으며 낭인맹(조아라) 소속의 고수들이 투신하는 경우가 다반사. 힘들게 키워놓은 고수들을 자주 빼가기 때문에 낭인맹(浪人盟)과 사이가 좋지는 않은 편. 최근 교주의 명령으로 중원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교의 성지이전(聖地移轉) 작업에 착수했으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암중세력(디도스)의 공격으로 위기를 겪고 있음. 일각에서는 암중세력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표하고 있으나 교의 수뇌부는 석연치 않은 해명만을 내놓고 있는 중. 많은 수의 신도들이 이탈해가는 와중에도 별다른 대처가 없기에 무림공적(武林公敵)으로 지정 됨.



북큐브 (북해빙궁, 北海氷宮)

천해의 험지라는 지리적 특성 상 일반인들(신인작가) 혹은 하급무사들(초보작가)의 접근이 어려운 집단. 강호의 이름 난 명숙(名宿)들이 거하고 있는 곳으로 종종 영약(이벤트)을 후하게 풀어 세력확장(勢力擴張)을 꾀하는 모습을 보여 줌. 석년(昔年) 도서정가제 대란이 있던 바로 그 해, 그 어떤 세력보다도 발 빠른 대처를 보여줌으로써 강호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그 여세를 몰아 중원으로 순조롭게 침투 중. 현 강호 최고수 중 하나인 건승신마(健勝神魔) 용대운의 군림천하를 독점 연재하기 때문에 많은 강호인들이 주시하고 있는 곳으로 장기휴재 중임에도 여전히 뜨거운 논란이 이는 곳. 다만, 빙의요녀(憑依妖女)의 표절(剽竊)신공으로 인해 무림의 일대거두인 좌백, 좌노사와 갈등을 겪고 있음. 도서정가의 난(亂) 이후 단권지급불가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으나 유야무야 넘어간 듯 함. 자체적으로 쇄신을 꾀하기 위해 하급무사집단(연재정액관)을 해산 시킨 후 신진세력(웹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조아라 (낭인맹, 浪人盟)

낭인들이 모여 만든 집단, 집단의 특성 상 맹의 소속요건에는 큰 제한이 없으며 비교적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집단. 딱히 무공을 가르치고 배우는 사승(師承)관계가 없어 상승(上昇)무공로 가는 길이 닫혀 있는 것과 마찬가지지만 타고난 오성(悟性)과 노력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고수들이 간혹 등장 함. 자력으로 상승무공을 깨우친 다수의 낭인들이 마교로 투신 하는 탓에 전력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딱히 제재할 방법이 없어 방관 중. 한 때 탈주닌자의 난(亂)으로 일급낭인 5명이 배신을 했으나 되돌아 왔을 때 아무 말 없이 받아주는 면모를 보여 대인배와 호구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음. 다만, 맹 내의 비급서들이 흑시(옆동네)를 통해 돌아다니는 데도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낭인들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는 분위기도 꽤 존재한다고 함.



네이버북스 (천하상단, 天下商團)

중원무림 최대 상인조직. 천하제일상단, 그 금력은 끝을 알 수 없으며 다른 세력들의 고수들을 보표(동시연재)로 활용하고 있음. 강호(江湖)의 패권(覇權)에는 큰 관심이 없고 오직 금전(金錢)에만 관심을 보이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강호인들의 이목이 미치지 않는 여고수들을 포섭해여류무인집단(로맨스물)을 형성하려 한다는 첩보가 있음. 천하를 울린다는 그 금력을 자랑하듯 다른 곳보다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많지만 세외(世外)에 위치한 다른 세력들보다 중원에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정기적인 수익은 올리고 있다고 함. 독자적으로 보유한 절대고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고수들이 한 다리 정도는 걸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풍부한 인맥(人脈)을 자랑함.



카카오페이지 (남만야수문, 南蠻野獸門)

떠오르는 신진(新進)세력.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라는 불편한 제도를 고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세력. 네이버의 뒤를 이어 천하제이상단이라 불리는 다음과 협약을 맺은 뒤 더욱 공격적으로 중원진출을 노리고 있음. 많은 수의 무공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보유 한 고수들도 몇 명 있다고 함. 기다리면 무료(無料)라는 독문(獨門)무공으로 많은 수의 무림인들을 끌어 모으고 있고 영약(캐쉬)을 주기적으로 배포해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세력이라고 여겨짐. 만인(滿人)에게 열려져 있는 웹소설 같은 경우에는 비록 그 비용은 무료이나 저연령층과 부녀자의 비율이 높아 기존의 강호동도들은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음.



사과박스 (왜국, 倭國)

한 때 정파무림맹에 속했던 루트미디어의 후신(後身). 무림맹 분열기(출판시장 붕괴) 당시 활로(活路)를 모색하다 세워진 곳으로, 부족한 고수를 채우기 위해 낭인맹(조아라)에서 고수 5인을 포섭하려다 뭇 강호에 비열한 작태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빈축을 삼. 이 사건은 탈주닌자의 난이라 일컬으며 당시 탈주닌자들 대부분은 다시 낭인맹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세력에 투신했다고 알려짐. 사과박스 유일의 고수였던 군체집단(群體集團) 김재한의 용마검전을 팽 하면서 비난을 샀고 예정된 수순인 것 마냥 몰락 일변도(一邊倒)를 걸어 지금은 존재조차 희미한 집단으로 전락 함.



디콘북 (흑풍사, 黑風社)

좌백과 가우리 등 몇몇 고수들이 몸 담은 세력. 한 때 북해빙궁과 동맹(同盟)관계였으나 빙의요녀(憑依妖女)의 표절(剽竊)신공 사건 때 서로 등을 돌리게 되어 지금까지도 분쟁 중인 상태. 자체 서비스 보다는 타 세력에 용병(傭兵)으로 고수를 파견하는 방식을 취하며 세력 자체의 힘은 약한 편. 다만 그 과감성과 잔인성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표절사건 발발 당시 단호하게 모든 글을 내려버리는 초강수(超强手)를 두어 강호인들의 지지와 비난을 함께 받은 적이 있음.



옆동네 (흑시, 黑市)

무공서들이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은밀한 곳. 원래는 하오문(이토)에서 관리하는 곳 이었으나 동창(경찰)의 지속적인 압력과 잦은 분란(紛亂)으로 운영권이 넘어간 상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암거래를 시도하는 곳으로 여러 가지 무공서들이 거래되고 있음. 대부분이 마공서들 이지만 간혹 일대종사(一代宗師)급 무인의 진신무공서 또한 종종 거래되는 것으로 추측. 대부분의 세력들과 척을 지고 있으며 동창(東廠)의 주시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타격은 없음. 제3의 세력(앱짱)이 몇 번 간자(間者)를 침투시켰으나 현재는 대부분 숙청했다고 알려짐.



정부 (황실, 皇室)

무림의 세력다툼에는 관심이 없지만 모종의 이유로 석년(昔年) 도서정가제(島嶼政價制)를 발의(發意)하였으며 이는 무림맹의 몰락으로 혼란해진 강호에 더 큰 혼란을 야기 한 사건이라 평가되고 있음. 해당 사건은 정가제의 난(亂)이라 불리움. 기존의 정가제를 종이책시장 뿐만 아니라 이북으로까지 확대 해석, 판단하여 많은 강호무림인들이 반발 했으나 더 중요한 사안도 지들 마음대로 하는 곳이 황실인지라 대다수가 포기하고 받아들인 듯 보여짐.



경찰 (동창, 東廠)

황실 산하(傘下) 기관으로 무력에 의한 세력충돌이 아닌 흑시를 통해 유통되는 무공서들을 추적하는 단체. 무공서의 주인이 요청하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는 단체로 그 영향력(影響力)과 능력은 크지 않으나 일단 잡히면 모든 걸 토해낼 때까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집단.



디씨인사이드 무협갤러리 (개방, 開放)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본 문(이토)과 함께 양대 정보집단이라 불림. 과거 무림맹의 전성기 시절에는 수많은 정보(情報)가 넘쳐흐르던 곳 이었으나 무협만을 취급하는 특성과 무림맹(출판시장)의 몰락으로 인해 현재는 많이 위축된 듯 함. 노강호들이 다수 기거하는 곳으로 아재들이라 불리우는 집단이 주축인 것으로 판단 됨.



이토 도서게 (하오문, 下午門)

본 문. 한 때 흑시(黑市)를 좌지우지 하던 암중세력이었으나 수뇌부가 관(官)에 굴복하여 양지로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불법적인 사업(事業)들은 정리했다고 알려짐. 이 후 정보집단으로써의 면모(面貌)를 부각시켜 각 세력들과 연관성이 전혀 없다는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연재처들에 대한 의견을 비교적 제약 없이 교환 할 수 있는 곳이 됨. 다양한 정보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하오문의 특성 상 3류 마공서부터 무림종사급 신공절학(神功絶學)에 대한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흘러다님. 다만, 정보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보장 할 수 없으며 이는 문도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진위여부를 가려야 한다는 맹점(盲點)이 있음. 각 종 영약(이벤트)들에 대한 정보 또한 수시로 올라오기에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고수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린다는 의견이 주류. 일부 인사들에 의해 하오문 내에 또 다른 하오문(眞 하오문)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지만 열람등급제한으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음.



이 보고서는 지급(至急)을 요하는 정보는 아니나 수많은 세력들이 난립하는 난세(亂世)에 본 문도들의 즐거운 취미생활을 돕기 위해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출처 http://www.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book&wr_id=76853&cpage=2#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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