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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연희 “밤 12시라도 좋으니 삭제하라… 확인하러 가겠다”
게시물ID : sisa_1051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리채수리
추천 : 44
조회수 : 28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29 21:57:50
[단독] 신연희 “밤 12시라도 좋으니 삭제하라… 확인하러 가겠다”


노골적으로 파일 폐기 지시… 직접 현장 방문 상황 점검
경찰, 업무추진비 임의제출에 “왜 삭제 안했냐” 과장 질책 


신연희(70·구속 기소·사진) 서울 강남구청장이 자신의 횡령 혐의에 증거가 될 수 있는 업무추진비 파일을 불법 삭제하라고 부하 직원을 닦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밤 12시라도 좋으니 (서버를) 삭제해라. 내가 확인하러 가겠다”며 노골적으로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29일 국민일보가 입수한 신 구청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일 경찰이 강남구청 전산 서버에 저장된 구청장 업무추진비 관련 파일 등을 임의제출해 달라고 요구하자 신 구청장은 전산정보과 A과장을 호되게 질책했다. “왜 지금까지도 (서버가) 삭제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다.

경찰은 그보다 9일 앞선 11일 강남구청 전산정보과를 압수수색하며 해당 서버의 존재를 파악했다. 서버 내 파일들을 모두 압수하려 했지만 기술적 문제 등으로 당일 압수하지 못했다. 신 구청장 입장에선 압수수색 이후 서버 내 증거를 지울 수 있는 9일이란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그는 A과장에게 “일을 왜 제대로 못하느냐”며 면박을 줬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41800&code=11131900&sid1=soc&cp=n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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