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ㅡ 어떻게 알아요 ? 중동이랑 병원 방문 안하면 메르스 아니란 증거가 있어요 ? 지금 삼차 환자 사차환자까지 나온다던데 어떻게 그렇게 전화상으로 대화하고 확정을 지어요 ?
보건소ㅡ 이렇게 열있는 환자들이 메르스라 그래서 진단을 하면 메르스가 아닌게 거의 98퍼센트입니다
나ㅡ 아니 만약이란게 있자나요 혹시 제가 걸려서 제 가족들이 아프고 그러면 어쩌냐고
보건서ㅡ 그럴이르없습니다 병원돌아가서 진료받으세요
나ㅡ 그럼 하나만 물을께요 청주에 메르스진료를 할수있는 병원이있습니까 ?
보건소ㅡ 저희구 가까운곳은 청주의료원이 있어요
나ㅡ 아 청주의료원이요 ? 거기가면 진료 받을수 있나요 ?
보건소ㅡ 아니요 아까말씀드렸듯이 진료못받습니다 중동방문 병원방문 한 자들만 진료받을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빡치기 시작함 나ㅡ 아...참 시스템이 이상하네요 어찌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나요 ? 오뉴월에 열 삼십 구도 넘어가는 감기걸리는것도 별로없을꺼고 그런사람은 더더욱 없을꺼다 근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금 그일을 대리해서 보건소에소 주민들을 관리하는거 아니냐 으ㅣ심환자가 있으면 진료를 받게해야하는게 우선아니냐 근데 아파도 진료를 못받는게 참으로 웃긴 상황 같다
보건서ㅡ 어쩔수 없습니다
나ㅡ 그리고 제가 처음에 전화했을때 부터 지금 상황이 그러시면 어차피 중동을 방문하거나 병원을 방문한 사유가없다면 메르스 진료를 받을수 없으니 방금 갔던 병원으로 다시가면 내가 전화를 해 놓겠다 그게아니몀 청주의료원에 진료를 할수 있는데 가도 같은 상황일꺼니 알아서 선택을 해서 가라라고 선택을 할수 있는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나에게 원장이 그런말을 했냐 간호사가 그런말을 했냐 윽박을 지르듯이 말을 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 ?
라고묻자
보건소ㅡ 아니 청주의료원을 가도 똑같은 상황이라서 말을 안했다 처음에는 환자의 시간과 거기끼지 가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말을 안한거다
나ㅡ 아니 그건 댁 주관이고 주관 넣어서 말하지말아요 보건소에서 주민세금 받고 일하는거면 주민들이 불안한 요소를 해소해줘야지 당신은 지금 주민들을 더 불안하게만드는 멘트들을 하고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처음부터 그렇게 이런방법이있고 저런방법이있다고 말을해줬으면 지금까지 당신과통화할일도없다 왜냐 내가 선택해서 병원을 찾아갔을꺼니까 근데 지금까지 당신은 사과한마디도 없이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 어찌생각하냐 ?
보건소ㅡ 아 ~~사과가 듣고싶은거였오요 ? 죄송합니다 ~~
나ㅡ 아놔 지금 비꼬면서 말하시는거냐고 통화내용 녹음해도되요 ?
보건소ㅡ 네 ~하세요 ~
나ㅡ 아.. 대화를 할수가없네요 됬습니다
이런 대화를 보건소 전화상담원??과 했습니다 저는 그후 병원에 가면 어차피 제대로된 진료를 못받을 꺼라 생각해서 약국에서 몸살감기약을 사서 삼일동안 39도를 넘나들며 오늘에서야
진정이 되었는ㄷㅔ!!!!! 몸살기운 열은 조금 내렸는데
오늘은 또 목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목이아프니 열이 또 38도까지 오르길래
다른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ㅡ 어떻게 왔어요 ?
나ㅡ 아 몇일전까지 열이 39도 까지 나더니 그게 쫌 진정되니까 목이 아프다
의사선생님 ㅡ 네 ? 39도여 ?? 다른증상은요?
나ㅡ 설사 몸살처음 근육통 두통 39도의 열 근데 이제 다없어지고 목감기가 온거같아여 그때문에 열이 또 조금 나는거 같고요
의사선생님 이때부터 멘붕 오기 시작함 열을 측정하니 38도가 나왔다
으ㅣ사선생님 ㅡ 어 ㄴ 온 제 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멘붕의 증거로 말을 더듬기 시작함
나ㅡ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어제밤까지 39도 오르락 내리락했어요
으ㅣ사선생님 ㅡ 목이아프다고요 ? 자 한번 봅시다
나ㅡ 아 ~~
으ㅣ사선생님은 멀찍이 떨어져서 막대기를 입에 넣으면서
으ㅣ사선생님 ㅡ 아 ... 안보여 ...ㅠㅠ 안보이는데 ㅠㅠ
나 ㅡ 네 ? 혀를 조금 내릴까요 ??ㅋㅋㅋㅋ
으ㅣ사선생님 ㅡ 네 혀 좀 내려주세요 ㅠㅠ
나ㅡ 아 ~~~~
으ㅣ사선생님 ㅡ 아 ... 그래도 안보여 ...ㅠㅠ
그러더니 목구멍은 보는걸 포기했는지 입안을 살피더니 최대한 근엄한 표정으로
으ㅣ사선생님 ㅡ 구내염입니다 !!
아니 방금 전까지 아 ..안보여 ...ㅠㅠ 이랬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ㅡ 이 구내염이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고생을 시킵니다 구내염이 나는 이유좀 알수 있을까요 ??
으ㅣ사선생님 ㅡ 면연력 ?? 면연력 !!! 면연력을 길르세요
나 ㅡ ㅋㅋㅋㅋ아 면연력이요 ㅋㅋ 네 알겠습니다 ㅋㅋ
의사 선생님도 무서우셨는지 ㅋ 당연히 목구멍을 봐야하는디 몸은 멀찌감치 떨어트려서 보니 보일리가 있나 ㅋㅋㅋㅋㅋ
11두번째 의사 분은 정말 ㅋㅋㅋ 여성의사분인데 긴장한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정말 보건소 전화를 하면할수록 열은 39도가 나서 어지러운데 현실은 이러니 병원앞에서 왁칵 눈물이 날꺼같더라고요 제가 걸리는건 상관없는데 혹시 제가족이 걸리거나 주변사람이 걸리면 너무 암담한 현실이되자나요 그것도 저 때문에 주변인들이 메르스에 걸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 지더라고요 ...
아 중간까지 보다가 발암나서 내림 비단 정치인 대통령만이 문제가 아니지 경찰부터 사작해서 공무원 병무청 봉사단체...보건국까지. 직업정신 없고 자신이 하는 일이 곧 사회의 톱니바퀴를 책임지고 굴러가게 한다는 책임감 자각조차 없으니 매번 이 사단이 나는거지. 진짜 공무원들이란.
열이 39도가 넘고 몸살감기 증상에 전신근육통이 있지만 중동에 다녀오거나 메르스 확진자랑 접촉하거나 확진자가 갔던 병원에 간 일이 없으면 메르스가 아니다? 그냥 이쯤되면 보건소에 차라리 무속인 하나씩 데려다놓고 목소리랑 생년월일시 듣고 점쳐서 메르스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라고 하는게 낫겠다.
그나저나 메르스 바이러스 존나 착한거 아닙니까? 아니면 더럽게 공손한듯 병원에서만 감염시키고 밖에 돌아다닐땐 다른사람한테 절대 감염 안시키나봐요? 환자동선 다 파악도 못하고서 확진자 갔던 병원만 안가면 괜찮다고 아몰랑 시전하는 쓰레기들....지들이나 지 가족이 메르스 걸리고도 저딴식으로 지껄일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건 좀 다른 댓글인데..... 냐하.. 제가 편도염 인후염때문에 1년에 한두번씩 호되게 앓았거든요.. 10년간을 고생했는데요.. 3년전부터 포로폴리스 스프레이 사용하고는 편도염 인후염은 커녕 감기도 안걸렸어요. 염증은 면역력 키우는게 정말 중요해요~ 사용법도 정말 쉽고.. 감기오기전에 목이 칼칼한 느낌나면 입안에 스프레이로 칙칙 두번 뿌리면 끝입니다. 저와 주변 사람들이 진짜 많이 효과를 봐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겨요~ 장사하는 사람은 아니구요..ㅋㅋㅋ 주변 병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해서 사용해보세요~^^ 달달한 맛이 나는게 뿌리는데도 좋아요~^^
보건지소에서 일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 그런 직원이 있으면 이름 직함 소속 물어본다음 민원 넣으면 바로 사과전화 오고 굽신 굽신 할겁니다.
보건소 직원분들은 민원에 굉장히 민감해 합니다. 몸 쾌차하시지만 마음이 쾌차하지 못하시면 보건소 전화하셔서 발본색원하셔서 보건소장 및 청주시청에 민원 넣으시고 안들으면 그 위로 도청, 신문고에도 올리세요
저희도 위에서 내려온 지침이 자꾸 바뀌고 명확하지 않아 환자분 응대에 어려움이 있지만 저런식의 태도로 대해드리라고 들은적 없습니다. 보건소 직원중에 일선에서 메르스 떄문에 4시간만 주무시고 일하시는 훌륭한 공무원도 많으십니다. 일부가 전체를 망치는걸 막아 주시기 위해서라도 꼭 사과 받아내시고 기분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작성자분이 오버 하신듯 하네요. 구내염이 자주 생긴다고도 하셨고 그럼 그쪽부터 의심해보심이 맞으셨을것 같은데 보건소에 하루에도 몇십통씩 그런 전화가 올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건소가 불친절 했다는것은 맞지만 그 문제만 이야기하기엔 너무 그냥 흐름따라 디스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