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 몇 일동안 계속해서 불면증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마찬가지다. 도저히 잠이 안와서 이불에서 나와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창 밖을 보았다. 사거리 맞은편 집 어느 방에 불이 켜져 있었고 어떤 사람이 커퓨터를 하고 있었다. 여자 였다. '오호..' '여자들은 이 시간에 컴터로 뭘 할까?' 궁금해서 뭐하는지 계속 봤지만 하얀색 화면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 때 마침! 갑자기 눈에 익은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그 여자가 이 새벽에 하고 있는 것은.. 컴퓨터로.. 바로 '오유' 였다. ㅡ_ㅡ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