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라서 고민 게시판에도 올렸으나 생각해보니 밀리터리 게시판 성격이 더 강한 것 같아서 옮깁니다.

사정이 있어서 군대를 늦게 가는 남자 1입니다.

제가 한가지 고민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공군 학사사관 1차 면접에서 간신히 특별전형 1 예비로 합격하였습니다.

한번 떨어진 적이 있기 때문에 "예비로라도 붙은 것이라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한 가지 문제는 제가 공군 특기병으로도 지원을 했다는 점입니다.

나이가 다 차기도 해서, 이번에 못 들어가게 되면 도중에 하던 공부를 놓고 육군으로 들어가게 될 텐데

그러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1년 9개월이면 까먹고도 남을 것 같았습니다.

제 고민은 특기병이 만약 합격되어 들어가도 공군학사 장교에 합격을 하게 되면 중간에 나올 수가 있는가 가 걱정입니다.

특기병 :
7월 23일 합격 발표
8월 17일 입영

공군학사장교 :
7월 21일 2차 면접&신검
8월 21일 면접&신검 결과 발표
9월 달 입영 ( 합격 시 )

만약 공군 학사 장교를 선택한다면 예비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불확실하지만 된다면 확실한 미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특기병을 선택한다면(합격이 된다는 가정 하에) 확실하지만 약간은 불확실한 미래를 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기회를 놓친다면 그냥 육군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저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공군 특기병으로 입소를 했다가 4일 후 신검 발표가 나온다면 입소한 곳에서 빠져 나오게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