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1탱이다. 팀 화력이 좋은 것 같아서 노장노모를 탔다.
적은 아이작,제레온,토마,샬럿,리사 
아군 아이작,타라,나비,피터,빅터
 
적 아이작이 깽판치고, 제레온이 꼭 내가 안봐주고 있는 라인 미는 원딜 죽여서 슬펐다. 초반 6킬이나 한 제레온!!!!! 내가 철거반에 안보이게 항상 서있는데 귀신같이 반대편으로 찾아온다...☆★

보통 이쯤 근딜있겠지 싶은 곳에 없고 정말 생각도 못한 곳에서 튀어나왔다. 헉 저기도 레퀴엠 각이라니!!
내몸은 하나인데!!!! 제레온이 잘하네. 샬럿리사토마는 울팀이 이겨낼 것 같았다.
그래. 저 제레온만 괴롭히리!!!!!!!

 

그 뒤 적 아이작만 물어 바로 던져주고, 4원에 의해 적이 죽는 동안
제레온이 올 것 길목 초에서서 째려보고 있었다.
3갈래길이 있다면 교차지점에서 널 기다리리
  
제레온은 처음에 날 때리다가 맵에 보이는 4원들에 의해 돌아갔다.

그렇게  한타때마다 범위 넓은 제레온 주변 뱅글뱅글 돌면서 나잡아봐라 놀이와, 아이컨택을 진득하게 하였다. 놀래찌? 
 



 호자를 밀때 적군의 모습이 아예 안보였다. 적 기지쪽 말고 아예 우리쪽 기지 편에서 노릴 것 같은 스멜이나서 (정 반대 라인도 안밀기에). 아군이 호자 냠냠하는 동안 중앙쪽까지 내려왔는데!!! 어딨지 없나? 하는 순간 숨어있던 적에게 단절,레퀴엠등등에 끔살 당했다. (...)그래도 다행이네. 내가 당해서

그 뒤 게임이 끝날 때 까지 콤보를 넣기도 커녕
데드맨같은 스킬들 하나만 쓰고 (딜이쌔서 잘 죽길래)
바로 앞으로 달려가서 제레온 째려보는 일만 했다.

너네 팀 정리할 동안 오지마라. 확 잡아간다!!
 
대치중 간간히 시원하게 얼려지기도 하고 물도 맞았다. 사실 못피해서 맞은거다ㅋㅋ.  적들의 평타짤이 극혐이지만, 울 4원 평짤이 더 극혐이겠다며 적 아이작이 안됐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래 죽어주마 궁을 쏟아내라!!


 초반에만 킬을 따고, 그 뒤로는 멘붕이 왔는지 제레온은 그냥 마주치면 본진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적 본진 털때도 나는 그냥 앞으로 앞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혼자 재밌게 적 농락하고 있었다. 리사 스킬피하기 꿀잼핵잼♥ 상위매칭이라 오를 알피가 기대되었었다.



그런데 갑자기 킬 수가 가장 많은 타라가 입을 열었다.
뚜벅이라서,레벨로 찍어누르는 캐라서 나름 내가 제일 많이 신경 쓴 원딜 아닌가! 

"타라캐리" 

이런 말은 익숙하고 아무생각이 없다. 초반에 밀렸지만 이겨냈고 원딜이 킬 수 높다는 건 나도 1인분은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작 버스탐 ㅋㅋㅋㅋ방캐점수ㅋㅋㅋ"

.....


점수판을 보니 
0킬 0파괴 2어시 1300점대. 나머지 4-5천대이상
  판마다 다르고, 정신없을 정도로 깽판 칠 때도 있고
이번 판 처럼 제레온 째려보기만 한 판도 있는건데..!!
이번 판은 움직이는 디티놀이 싱나게 했을 뿐인데!!!
물어온 아이작 순삭 + 제레온묶어놓으니 적팀은 계속 밀렸자나!! 쓰레기보다 그냥 딱콩때리는게 딜 빨리 들어오고 죽여서 궁은 그냥 많이 안쓴건데!!! 

 솔직히 굉장히 씁쓸했다. 

팀 원딜이 딜을 잘넣고 생각처럼 적 아이작 바로 녹이고 해서 신뢰와 믿음의 원딜이었는데... 피터를 희생하고 길러낸 타라였는데!!!!  나도 몇천점 낼 수 있거등!!!!!!!!!!   


항상 노장노모하면서 점수는 판마다 몇천점씩 차이나는 건데 저런말 들으니... 굉장히 씁쓸했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