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공원 입구에는 독거노인돕기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를 지나쳐 삼일문 옆에서 지인을 기다리던 허 모 씨(남·70대)에게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었다.
"앞으로 잘 될 것 같다. TV로 보니 먼젓번 두 번(1차, 2차 남북정상회담)보다는 진정성이 좀 보인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잘 풀려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잘 한 거다. 아주 잘 한 거다. 지금 12년동안 아주 콱 막혀있었던 건데 이번에 뚫린 거다. 세계가 우러러 볼 일이다. 우리가 세계를 울렸다."
"홍준표 이XX를 추방해버려야 한다. 지금 세계에서 기자가 천 명이 넘게 왔다는데, 그 X 때문에 개망신 난다. 나라에서 하는 일을 우습게 본다." - 이모 씨(남·70대)
"미국도 지금 잘 해보자고 하는데 그걸 막 깎아내리고, 그런 모습은 못났지. 여당이 막 잘했다 그런게 아니라 야당이 뭐 한게 있어서 믿네 마네 쇼하네 그러느냐 말이야." - 이모 씨, (남·서울중구)
"북한을 다 믿는건 아냐…근데 뭐 어떡할거야, 나라에서 어련히 하는 일인데 별 수 있나. 우리가 북한보다 잘사는데 공산당이 되겠어?" -김모 씨(남·서울 서대문구)
"싸워서 뭣 해. 이제 싸울 때는 지났잖아. 나는 정치 같은건 잘 몰라. 사람들이 잘 됐다니까 아 잘 됐나보다, 해. 전쟁 안하고 사이좋고 나라가 발전하면 다 좋은거지 뭐." -양모 씨(여·70대)
이제 본인이 보수라는 분들도 적어도 문통이 잘하고 있고 국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건 인정하나봅니다
마땅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 사실 저희집에 본이 스스로 꼴보수라는 한명도 오늘 인정하더군요 문통이 대단하다구 ....과거의 북한과는 태도가 다른거 같다구 이번엔 잘될거 같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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