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저널리스트가 무대 위에서 테이블을 놓고 비스듬히 앉아있는 상황이고요 무대는 한 0.5~1.0미터 정도로 높았고 저는 무대와 2~3미터 정도 떨어져있는 객석 A열 오른편에 위치했습니다.

후방에 관객 분들이 있어 앉은 채로 촬영했고 또, 무대와의 높이 차가 있는 관계로 아이레벨을 맞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로우앵글이 되었는데요.

이 상태에서 배우가 저널리스트와 대화할 때는 시선이 살짝 오른쪽을 향해서 피사체를 왼쪽에 두어 루킹룸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관객과의 대화이다 보니 관객 질문을 들을 때는 시선이 왼쪽을 향해서 루킹룸을 맞추려면 피사체를 다시 오른편이 두어야 했습니다.

삼각대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핸드헬드로 촬영했었는데 루킹룸을 확보하려고 움직이다 보니 화면이 많이 흔들리고 또 구도 변경이 타이밍이 살짝 느리면 루킹룸이 반대가 되어버려서 그 부분은 조금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루킹룸을 어떻게 주어야 맞는 걸까요?...

어느 한쪽을 포기하고 그냥 다른 한쪽에 고정을 시켜야 할까요 아니면 센터에 놓는 게 가장 바람직할까요...

(관객을 바라볼 때)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해보고 싶은데 마이크는 지향성 마이크가 가장 적절할까요?

촬영할 장비는 파나소닉 AG-AC90 인데 이번 GV에 느꼈지만 아무래도 카메라 자체 마이크라 녹음 성능은 좋지 못 한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