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노무현 펴낸 화백 백무현 인터뷰 중에서...
◆백무현 : 음모의 근거는 그 당시에 촛불시위가 발생했을 때.. 광우병 있었을 때 그 당시 이명박 정권의 지지율이 60%에서 한 25%로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했거든요. 1백만명 이상이 서울 시내로 막 나왔고요. 시위를 벌였고. 그 때 청와대 그쪽에서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만들어서.. 기억이 나실 겁니다. 그래서 그 당시 '이 촛불시위의 배후에 누가 있느냐? 바로 노사모가 있다. 노사모를 죽이려면 노무현을 죽여야 된다' 이러한 논거를 제시를 했죠. 그래서 그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에 특명을 받아가지고 그러한 아주 실질적인 민간인 불법사찰도 벌이면서 그렇게 노사모 출신들을 찍어내기도 하고 그랬죠.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요.
◆백무현 : 다들 안하시더라고요. 제 정체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노무현 대통령 측에서는 많이 취재에 응해주셨고요. 그러면서 어떤 어르신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그래요. '그 쪽 정권에서 우리의 어떤 치부를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됩니까?'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그 취재를 하면서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운명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도 나중에는 제가 이제 이해가 되더라고요.
◆백무현 : 저는 '저희는 참 예의가 없는 나라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서거하신지가 6년이 지났는데 무슨 정치적인 사건만 터지면 무조건 노무현 탓으로 몰고갑니다. 노무현 탓이라는건 아주 부정적 의미지 않습니까? 그래서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은 무조건 죄인으로 취급해버리는 이러한 정치적인 풍토가 있지 않습니까? 뭐 새정치민주연합 형태도 별반 다를 건 없고요. 그래서 노무현 노자만 나와도 무슨 대역죄라도 저지른 사람인양 몰아붙이고 이건 분명 문제가 있다.
<중략>
참 쓰라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