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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430m, 143층 타워"…대한방직 개발계획 발표
게시물ID : sisa_1052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렌
추천 : 6
조회수 : 397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5/01 09:26:46
㈜자광 "2조5000억 투입 타워·아파트·쇼핑몰 건립"
전주시 "협의기간만 2년 이상 걸려…공론화 준비"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전북도청 인근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에 높이 430m의 타워를 짓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세계 7위 높이의 타워다.

(주)자광(대표이사 전은수)는 30일 대한방직 전주공장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전은수 대표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광은 높이 430m의 143층 타워 건립 계획을 제시했다.

이 타워는 높이가 세계 7위 수준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서울 롯데월드타워(550m)보다는 120m 낮다.

업체는 타워 상부 350m 높이에 자이로드롭과 360도 스카이워크, 스카이 Bar, VR 체험관, 전시관, 이벤트존 등 짜릿한 익스트림 놀이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전은수 대표는 "스페인의 빌바오시는 전주 5분의1크기의 도시지만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도시가 됐다"면서 "전주의 익스트림타워가 그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자광은 익스트림타워 뿐만 아니라 이날 Δ350실 규모의 특급호텔 Δ3000세대 규모의 최고급 아파트 Δ지하1층, 지상 7층 규모의 관광상업시설 건립 구상도 내놓았다.

전 대표는 특히 아파트에 대해 "최상층에 수영장과 독서실, 문화교실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이런 건물과 시설들을 짓는 대신에 공장 전체 면적(23만여㎡)의 절반 정도인 11만5000여㎡를 공원으로 조성해 전주시에 기부체납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도 기부체납하겠다고 했다.

이런 내용으로 인·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4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2023년 상반기에 준공을 하겠다는 게 업체의 계획이다.

하지만 부지 용도를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 데다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예상되는 교통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풀어야 할 숙제가 한두 개가 아니다.

이 때문에 2023년 상반기에 준공을 하겠다는 업체의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체 계획대로라면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을 해야 하는데 착공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려면 우선 전주시도시기본계획의 효자생훨권 인구배분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면서 "이 부분은 전북도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문제 뿐만 아니라 쇼핑시설을 허용할 것인지도 주민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통이 예상되고, 실제 허가가 나더라도 최소 2년 반은 걸려야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들고 오면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용인에 있는 자광건설의 자회사 (주)자광은 지난해 대한방직 전주공장을 1980억원에 매입하고 본사를 전주로 옮겼다.
출처
http://naver.me/F8JcG7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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