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남북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자, 이재명 후보께서 비판을 하셨던데, 평가는 국민들께서 해주실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 후보가 문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 몇 가지를 소개했다.
▶문재인 후보 주변에 너무 많은 기득권자가 몰려 있어 무엇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다.(2017.3.3 민주당 대선 경선 마지막 TV토론 중) ▶대통령이 돼서 뭘 하실지는 잘 준비를 못하신 것 같다(2017.3.27 라디오 인터뷰 중) ▶문 후보는 무엇을 하려는지 불명확할 때가 많았다.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심각한 문제(2017.3.17 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 중) ▶국가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안정감이라고 생각한다. 덩치가 크거나 세력이 많아서 안정이 있는 게 아니다. 경제 기득권자들, 소위 재벌들이 문 전 대표 주위로 대규모로 몰리는 것 같다. 이런 것도 일종의 기득권 대연정 아니냐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2017.3.6 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 중)
남 지사는 “이런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문 대통령은 이렇게 답하셨다”며 “‘많은 사람이 이 시장을 사이다라 말하면서도 자꾸 말을 한편에 치우쳐서 하니 다수 국민들이 불안해한다’, ‘이 시장이 안정감 얘기하는 게 뜻밖이다’, ‘네거티브는 이 시장이 제일 심하게 한다’”며 당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출처 :
스페셜경제(http://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