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장에서 옷파는 알바를 했어요
5/23일부터요
면접볼때는 아침 혹은 저녁으로 주5일 일하기로 약속되었어요
취준생이라 시간대도 잘 맞고 좋을 거 같아서 일을 시작했어요
마트안에 있는거라 교육도 받았구요. 취업 전까지 오래할 생각이었어요
시간대가 정말 저한테 딱 맞았거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사장이 시간을 마음대로 바꾸는거에요.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평일 주 5일 약속되어진건데
갑자기 아침에 나와달라
주 5일중 하루나 이틀은 풀로 해달라
풀시간은 아침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입니다
13시간 30분을 해달라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저는 안된다고 하려했는데 계속 한번만 해보라고 그런다음에 결정하라고 해서
하루 13시간 30분 하고 밤 11시에 알바 끝마친 후 그담날 바로 아침에 출근해서 5시간을 더 일했습니다.
그리고 이대로는 못할거 같다. 원래대로 정한 시간대로 해달라고 말했구요.
그랬더니 밥맛이 떨어진다면서 밥을 안먹었습니다(그 때 밥 먹으면서 얘기중이었거든요)
그리고 어색하게 말을 끝맞치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2틀후에 정말로 시간안되냐면서 계속 물어보고
5번 이상을 시간 바꾸기 어느날은 나오지말아라 어떤 날은 나와달라
주말에도 일해달라
온갖 '갑질 통보'을 겪었습니다.
몇번을 주말에 또 아침 저녁으로 수시로 바뀌는 알바에 최대한 맞춰주는 호구짓을 하고 안되겠어서
그만둔다고 말하고(6월 초에)
바로 그만두기 뭐하니까 요번달 말까지는 사람 구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장이 10일날 돈받기에는 적으니까 그냥 끝나고 정산하겠다 했고 저도 알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30일날 그만뒀어요
그래서 일한 시간이랑 돈 정산해서 카톡으로 보냈는데 읽씹했구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 받고 한참뒤에 10일날 돈준다고 했구요
그래서 원래 6/10일날 받으려던거 미뤘고 일 그만뒀으니까 달라고 했는데
답장으로
너 편한대로 일했고 너때문에 급하게 알바를 구했다. 그리고 한달 일하는데 누가 시급 5600원 주냐 다른 사람들 다 안줘 오전으로 바꿔달라 하고 연장해달라고 하면 거절하고 그랬잔아 너 편하게 일했어
이렇게 문자가 왔구 막 못준다고해서 그냥 10일날 달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어제가 바로 10일이었죠
오후 3:30분까지 말이 없길래 문자로 오늘 돈 몇시에 주시나고 했는데 7시까지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자기가 퇴근하고 준대요
8;19분에 카톡으로 보냈다고 왔더라구요
근데 어플로 들어가보니 돈이 안들어와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고 하니까
계좌번호 하나를 잘못써서 다른곳에 보냈다는거에요ㅡㅡ
그러면서 그 돈을 받아서 나한테 줘야하는데 이러면서 계속 더 미룰거 같았죠
더군다나 주말이 껴있는데.. 최소 월욜 이후인데
그래서 제가 저 돈 쓸곳 있으니까 달라고 했는데
너 참 짜증나게 한다면서 전화로 소리를 막 지르더라구요(전화 받자마자 녹음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절대 월욜 이전에 못준다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벽에다 얘기하는 느낌이더라구요......
결국 엄마찬스를 썼죠..
엄마가 처음에 전화했더니 아 됐구요 월욜날 드릴게요
이딴식으로 나와서 소리를 지르니까
바로 미안하다고 자기도 딸 있는데 딸 알바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엄마가 낼 찾아갈테니까 거기 회사 과장이랑 면담좀 하자고 막 그러니까 죄송하다고 막 울더래요...
그리고 저한테 바로 전화왔는데 전화 바로 끊었더니
카톡으로 장문으로
미안하다 내가 원래 그런사람이 아닌데 진짜 미안하다고 어머니랑 꼭 다시 오라고 자기가 얼굴보고 죄송하다고 하겠다고
돈은 낼 빚을 내서라도 주겠다고 왔네요^^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