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남역에서 교대역 가는 길에 새끼고양이를 구조한 이야기를 썼던 작성자 입니다ㅎㅎ
많은 분들께서 칭찬 댓글도 달아주시고 카톡아이디도 올려주셨는데요 그 중 몇 분은 아이디를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ㅠ
사실 ~!!!!! 분양을 원한다는 이 전의 글은 부모님을 설득시키기 위한 쀄이크 였습니다.
분양시키려는 노력을 하고있다는걸 부모님께 보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올린 글이었어요 ㅜ
응원해주시고 관심 갖아주신 분들께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번 글에서 밝히지 못했던 부분과, 이후 저희 부모님의 반응!!!! 그리고 고양이의 근황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ㅎ
1. 전 글에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고양이의 눈이 다른 고양이와 다릅니다.
자세히 보시면 눈 앞쪽 속살이 눈의 50%이상을 덮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결막염때문에 부어서 이런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이렇더라구요 ㅜ
선척적으로 타고난 듯한.
그래서 많은 분들이 분양을 원해도 실제 고양이를 본다면 분양하고 싶지 않아하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언니와 동생이 너는 주워와도 이런 고양이를 주워오니... 예쁜 고양이들 많은데.. 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2. 고양이를 보고 쌍욕을 했던 우리 어무니께서 고양이에게 점점 빠지고 있습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일주일만 버티니 넘어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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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가지고 밖에 나가라고 할때는 언제고
가족카톡에 사진은 왜 올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 애교가 너무 많아서, 청소하는 엄마 등에 올라가기, 자고있는 엄마 배위에서 자기 등등 필살 애교로 점점 엄마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볼게요 ㅎㅎ
3. 고양이의 눈과 건강이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어요. 배도 포동포동
호기심도 많고, 지금도 책상 위에 올라와서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네요 ㅎㅎ
고양이는 손톱깎이로 발톱을 깎을 때도 가만히 있을 정도로 착하고 말도 잘듣습니다!!!
4.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친해지려면 조금더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 
멍무룩ㅜ 한 저희집 강아지 입니다.
고양이가 온 이후로 소변 대변을 이상한 곳에다 싸고, 힘이 없어 보여요.
아무래도 고양이에게 가족들의 관심이 많이 가서 그런걸까요?
고양이는 강아지에게 관심이 많고 장난도 치고 싶어하는데 강아지가 고양이만 보면 피합니다. 
친해지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ㅎㅎ
아직 저희집에서 기르기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더 노력해보려구요!!!!
관심 갖아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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