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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가 뭍지마 폭행당했어요 (펌)
게시물ID : bestofbest_105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도빠란다
추천 : 278
조회수 : 37945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4/08 17:44: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07 19:49:18
친구어머니께서 묻지마폭행을 당했습니다.ㅠ
마족달려랑 2013.04.07 17:26
제친구 어머니가..묻지마 폭행을당했습니다..
이글 보시고 많이많이 퍼뜨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같은거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넘 억울하고 답답하네요.
친구 어머니께선 옆에 아줌마께서 밀쳐 내지 않으셨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할뻔했다네요.
그런데 지금 돈한푼 못받고 있습니다.
살인미수 가족측에서 배째란식으로 형사고발하라고 외치고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친구 페이스북입니다..
https://www.facebook.com/hyeran.lim.790?fref=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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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토로할 곳이 없어 올립니다. 
어제 (4월 4일) 17시 20분경에 일산 주엽 상가에서 폭력사건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저희 어머니와 함께 계셨던 아주머니까지 두분이고 가해자는 상가 이곳 저곳에 자주 나타나던 중년의 3급 지체장**입니다. 
평소에 그 가해자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상가 내 수선집에 들어와 앉아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다른 손님들과 대화도 하곤 했지만, 가끔씩 대화 도중 울컥해서 화...를 내고 다시 또 사과를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어머니가 불편해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자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무서우셔서 크게 대응하진 못하고, 대신 다른 손님이 "여자들만 앉아 얘기하는 곳이라 여기에 남자분이 앉아 계시면 보기 안 좋다, 조심해 달라" 말하셨다고 합니다. 

어쨌든 어제도 가해자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수선집에 들어왔습니다. 따뜻한 봄날씨였음에도 불구, 모자와 긴 장갑, 마스크에 선글라스까지 착장하고 상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어머니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다른 손님이 이야기를 나누는 데 끼어들어 쌍욕을 하고 시비를 걸며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합니다. 그 과정에 옆에 있는 달궈진 쇠다리미로 어머니의 뒷통수를 내리찍고 다시 한번 높이 들어 내리치려는 걸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막아주셨습니다. 그러자 가해자는 아주머니의 눈을 두어번에 걸처 주먹으로 치고 싱크대에 엎어놓고 때리는 폭력을 가했습니다. 
또한 도움을 청하고자 소리치며 밖으로 나간 어머니를 *아가 발로 밟고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소리를 지르자 주변에 계시던 남자 세 분이 겨우 막아주셨고, 신고받고 온 경찰이 수갑을 차자 아프다고 했다네요..-- 
저는 그때 구조대에 실려가며 울며 전화한 어머니의 연락을 받아 병원으로 갔습니다. 피투성이가 된채 바들바들 떠시는데 두분이 얼마나 무섭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셨을지... 도와주신 분께선 눈 밑 뼈에 금이가 월요일로 수술을 예약해놓았고, 어머니는 손가락에 금이가고 머리뒤를 꿰멨습니다. 경찰 두분이 오셔서 진술서를 받아가셨습니다.
오늘은 가해자의 보호자가 온다기에(가해자는 형과 누나가 있다고 합니다) 기다리며 두분의 입원절차를 밟으려고 병원으로 가던 도중, 상가 주민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제 그 가해자가 상가를 돌아다녀 무서워서 못나가시겠다구요. 너무 놀라 어제 그 경찰분께 전화를 드려보니 경찰의 권한이 없어 보호자에게 "시설이든 병원이든 보내라"며 내보냈다 합니다. 왜 권한이 없지요? 시민보호가 경찰의 의무고 권한이 아닙니까? 게다가 아직 보호자는 연락도 없고 본 적도 없고 합의절차는 밟지도 않았는데 가해자를 그냥 풀어주다니요? 일반상해사건도 그런건가요? 
경찰에게 "다시 살인사건이나 살인미수가 일어나야 데려가실거냐" 물어보니 권한이 없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헛웃음이 나와 끊었습니다. 신고했던 다른 주민에겐 "피해가 있으면 전화하라" 했다는군요. 게다가 그 가해자는 배드민턴채를 들고 배회하고 있었다는데요. 아무리 지체장애여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지만, 따뜻한 날씨에 모자 장갑 마스크 선글라스를 끼고 상가를 배회하던 이가 쇠다리미로 살인미수를 저질렀는데 하루만에 풀려나다니요... 일산 거리를 거닐기가 무서워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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