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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의미에서의 인지적 주의(注意)
게시물ID : phil_10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09 17:59:47
주의(注意)라는 용어는 그 의미의 다양성이 주의를 끄는데, 주의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의미를 주의집중해서 이해해보면
주의라는 용어를 주의하지 않고 대강 쓰다가는 소통에 혼선이 생겨 상대방에게 주의를 듣게 될것 같다.
--ㅎㅎ 어설픈 말장난이었습니다..
 
주의(注意)란 말은 다양하게 쓰이는데 조심하라고 할때 이 주의가 쓰이고, 경고할때 쓰이는 주의도 이 주의다.
여기서 쓰려는 것은 주의의 또 다른 의미인 인지적인 측면에서의 주의로, '주의를 끈다'라고 할때의 주의와 '주의를 집중한다'라고 할때의 주의다.
사실 두 용어에서 '주의' 모두 '의식적인 인식' 정도로 어렵게 해석될듯 하다.
다만, '주의를 끈다'라고 할때의 정신작용과 '주의를 집중한다'라고 할때의 정신작용의 의미는 서로 상당히 다르다.
 
우선 '그것이 나의 주의를 끈다'라는 말부터 보면 이  말을 정확히 쓰면 '그것이 나의 의식적인 인식이 향하게끔 작용하고 있다'가 될 것이다.
즉, 나의 '주의를 끄는' 정신작용은 '그것'이라는 뜻하지 않은 자극에 의해 시작되는 자동,수동적이며 순간적인 (넓은 의미로의)학습과정이다.
이런 정신작용은(arousal에 가까울듯) 자신이 지금까지 학습한 자극패턴으로부터의  예측에서 벗어난 패턴의 자극을 만났을 때 일어난다.
예컨대, 탁상위에 있던 시계가 없어졌거나, 탁상위에 없던 시계가 생겼거나 할때 주의를 끄는 정신작용이 일어나고,
지금까지 듣던 음악과 근본적으로 다른 패턴의 규칙을 가진 음악을 들으면 주의를 끄는 정신작용이 일어난다.
 
반면에 '나는 그것에 주의를 집중한다'라는 말을 풀어쓰면'나는 의식적인 인식을 선택된 그 한곳으로 모으려고 하고 있다'가 될것이다.
즉, 주의를 집중하는 정신작용은 의도적으로 시작되는 자발,능동적이며 지속적인 (넓은 의미로의)학습과정이다.
뇌에 입력되는 정보의 총양은 뇌의 정보처리능력을 훨씬 초과하는데, 주의집중은(attention에 가까울듯) 뇌가 어떤 특정한 목적을 원할히 수행하기 위해서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과 특별히 관련된 자극만 선택해서 처리하려고 할때 일어난다.
예컨데, 누군가와 소통을 하려고 할때, 상대방의 목소리 이외의 소리는 신경 안쓰려고 하는 주의집중 정신작용이 일어나고,
어떤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려고 할때, 글을 읽는것에만 신경쓰려고 하는 주의집중 정신작용이 일어난다.
 
끄는 '주의'는 집중하는 '주의'로 연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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