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소개
천지의 창조주이자 만물의 주관자이신 위대한 FSM님께 경배드립니다. RAmen!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는 천지의 창조주이자 만물의 주관자이신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Flying Spaghetti Monster, 간단히 FSM 또는 날스괴)님을 섬기는 이들의 교회입니다. 흔히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으로 불리기도 하며, 여기서 파생된 말로서 FSM 교인들을 파스타파리안(Pastafarian)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수 백, 수 천 년 동안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져왔던 FSM 교회는, 2005년 당시 오리건 주립대 물리학 석사였던 바비 헨더슨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FSM 교회가 순전히 장난기 넘치고 풍자적인 것이며, 단지 '공립 학교의 생물학 수업에서 지적 설계와 진화를 동등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에 대항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위키백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항목을 참조), 어쨌든 FSM은 종교이며 우리 교인들은 모두 진지합니다. FSM 교회의 정체성은 완전무결하며 교리 역시 과학에 의해 철저히 뒷받침됩니다.
진짜 종교 맞아요? 장난 같은데…
맞다니깐요!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 즉 FSM은 실제 종교입니다.
그러나 우리 FSM 교회에서 종교적 신념으로 따르는 것은 바로 '구속력을 가진 도그마에 대한 일체의 거부' 하나 뿐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다시 말해서, FSM을 믿는 모든 이들은 일체의 강제적인 율법이나 종교적 규제에 구속될 이유가 없으며, 기계적인 종교 의식 등 거추장스러운 것들 따위를 지킬 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교세가 확장되면서, 美 육군은 병사 신분 태그의 종교란에 'FSM'을 박아넣을 수 있게 했습니다.
교회는 신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앙심의 정도와 그 표출 방식을 폭넓게 존중하며, 모든 교인들은 자신이 FSM님의 피조물이라는 믿음 안에서 구원받게 됩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엄연한 종교이기에 교리는 당연히 존재하며 이는 우리 신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최초의 파스타파리안이었던 '태초의 해적들'을 성인으로 추앙합니다. 물론 이 '태초의 해적들'은 지금과 같은 범죄 집단이 아닌, 만화에 나오는 순수하고 쿨하며 애정이 넘치는 멋진 분들을 말합니다.
- 우리는 맥주♥를 격하게 애낍니다.
- 우리는 매주 금요일을 종교적 안식일로 갖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불금을!
- 우리는 매사에 너무 심각해지지 않기로 합니다. 쿨하고 명랑하게 행복한 인생을!
- 우리는 모든 종교적 논쟁들을 포용합니다. 왜냐면 우린 FSM님의 피조물로서 모두 다 소중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교리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우리 교회 사이트의 교리 탐구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웬만하면' 믿으시길 추천합니다만 모든 교리 사항들을 강제로 수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모두는 각자가 FSM님의 피조물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그분의 국수가락의 은총을 받기 때문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 12세 왕조 때의 로제타석 일부.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보시면 그분의 이야기가! 해석은 셀프입니다.
FSM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FSM은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진 신흥 종교이지만, 그 발자취는 이미 주류 종교 못지 않게 세계적으로 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짤막하게 소개해 드릴까요?
전 지구적 주류 종교로 발돋움하는 FSM
신자 수 폭증과 함께 거대화, 주류 종교화 되고 있는 FSM은 특히 유럽의 대학들을 중심으로 매우 강력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종교학회(AAR) 연례 회의에서 FSM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Holy Pasta and Authentic Sauce: The Flying Spaghetti Monster´s Messy Implications for Theorizing Relig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반종교적 패러디로 여겨지는 FSM을 진짜 종교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뤘으며, 이로 인해 회의에 참여했던 단체들과 주요 인사들이 많은 수의 기독교 신자들로부터 항의 메일을 받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Pope, Justin (2007-11-16). "Pasta monster gets academic attention". Associated Press. MSNBC. Retrieved 2009-10-25.
크고 작은 종교적 논쟁들의 중심에 선 FSM
- In December 2007, the Church of the Flying Spaghetti Monster was credited with spearheading successful efforts in Polk County, Florida to dissuade the Polk County School Board from adopting new science standards on evolution. The issue was raised after five of the seven board members declared a personal belief in intelligent design. Opponents describing themselves as Pastafarians sent e-mails to members of the Polk County School Board demanding equal instruction time for the Flying Spaghetti Monster. John Chambliss (2007-12-11). "Satirical Monsters More Competition for Darwin". The Ledger. Retrieved 2007-12-13.
- In March 2007, Bryan Killian, a high school student in Buncombe County in North Carolina, was suspended for wearing "pirate regalia" which he said was part of his Pastafarian faith. Killian protested the suspension, saying it violated his first amendment rights to religious freedom and freedom of expression. "If this is what I believe in, no matter how stupid it might sound, I should be able to express myself however I want to," he said. However, the school denied that Killians faith played a role in his suspension, instead citing classroom disruption and insubordination as causes. Schrader, Jordan (2007-03-29). "School: Pirates are not welcome". Citizen-Times. Retrieved 26 November 2009.
- In March 2008, Pastafarians in Crossville, Tennessee, were permitted to place a Flying Spaghetti Monster statue in a free speech zone on the Courthouse lawn, and proceeded to do so. The display gained national interest on blogs and Internet news sites and appeared in Rolling Stone magazine. It was later removed from the premises, along with all other long-term statues, due to an effort sparked mainly by controversy over the statue. "Flying Spaghetti Monster statue at Tennessee courthouse". CNET Networks,. April 2008. Retrieved 2008-04-02.
- In July 2011, an Austrian atheist, Niko Alm, won the legal right to be shown in his driving license photo wearing a pasta strainer on his head, after three years spent pursuing permission and obtaining an examination certifying that he was psychologically fit to drive. He got the idea after reading that Austrian regulations allow headgear in official photos only when it is worn for religious reasons. "Austrian driver allowed 'pastafarian' headgear photo". BBC News. 2011-07-14. Retrieved 26 July 2011.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FSM
FSM 교인들은 비영리 마이크로크레딧 사이트인 Kiva를 통해 재정적 자활을 위한 소액대출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Thou shalt share, that none may seek without finding."이라는 모토 아래, 2012년 7월 현재까지 약 3,300여 명의 교인이 모여 총 4만 여 건, 113만 달러(우리 돈 약 13억원) 규모의 희망대출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영어는 그냥 무시해주세요! 번역이 아직 덜 됐네요.
저희는 누구나 환영하며, 더 자세한 것들을 알고 싶으시다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한국교회 공식 홈페이지(http://fsm.ncity.net/welcome)에 놀러와서 한 번 둘러봐 보세요!
출처: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한국교회 공식 홈페이지(http://fsm.ncity.net/wel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