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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던 것중에 하나는 도보다리의 평화로운 새소리가 들리는 30분간의 대화와 마지막 배웅 전 환송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꼽는 환송식 장면중 가장 훈훈했던 장면이 차에 타기 바로 직전에 김정숙 여사께서 북측 리설주 여사와 악수한 후 살짝 포옹해주는 모습입니다.
살짝 안긴 리설주 여사와 그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정은 위원장과 그런 김정은 위원장을 흐뭇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아.. 이 신뢰는 정말 깨지지 않는 두터운 신뢰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