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곧 군대로 가기때문에 최소 6개월이상은 못본겠다는 생각에 휴가쓰라고 징징됬더니 8박9일짜리로 나왔더라구요
고2때부터 거의 매일 같이 놀았던거 같아요 대학은 서로 다르지만 맨날 고향 내려와서 보고 방학때는 한달내내 같이 놀았죠.
술도 담배도 안하고 당구도 안쳐요 사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되게 재미없게 노는건데 우린 뭐가 재밌는지 맨날 낄낄되면서 놀았던거 같아요
이번 휴가때도 다르진 않았어요 제 인생 제일 빨리 지나간 8박9일인거 같습니다.
친구가 들어가니까 씁쓸하고 우울하네요
군대라는게 사람을 참 센치하게 만드는거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