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플레이에서 비난받아 마땅한 플레이어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 성향에 따라 이상민씨의 욕심과 지나친 정치력을(인간관계와 심리상태정도?) 말씀하는 분도 계시고,

장동민의 가넷3에 정문이를 팔아넘긴점을(전체적인 상황을 컨트롤할수 있고 게다가 가넷3개까지 벌수 있으니 장동민입장에서는

당연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결국 개인의 이익을 위해 팀을 배신한다는점은 부인할수가 없네요) 말씀하는분도 계시고,

김경훈의 똘기어린(이해할수 없는ㅋㅋㅋ) 행동을 말하는 분도 계시고  

김경란의 막판 통수짓을 얘기하는분도 계시더군요

(저도 오늘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는 사이다라고 생각합니다만..ㅎㅎㅎㅎㅎ)

이런 글들을 읽다보니 문득 들었던 생각이 홍진호는 소수로 다수를 상대하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팀을 배신하거나,

본인을 믿고 의지했던 사람을 배신한 경우가 없었던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사회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진 정의라는 단어를 우리는 지니어스 플레이어인 홍진호를 통해 다시금 볼수 있었기에

환상속에 나오는 유니콘을 보듯, 우린 그토록 홍진호에 열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갓동민도 이상민도 빠와까가 있지만 유독 홍진호에게는 지니어스내에 안티가 없는 이유가 이런것 때문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