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에게 욕을 한바가지 붙고 싶네요
그는 항상 리더의 자리를 차지했어요. 항상 신뢰감과 자신감이 넘쳤으니까요. 오늘도 멋져보였어요.
하지만 오늘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다고 생각해요. 머 본인의 생각으로는 달라져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늘은 특히 모든 작전을 혼자 비밀스럽게 쥐고 있다가 마지막에 귓말로 팀원들에게 지시하는 방식을 취했죠.
이유는 있었죠. 배신을 방지하겠다는 것는데요.
하지만 어떻게 됐죠?
팀원을 속이고 배신을 한 것은 장동민이었죠.
그것도 팀을 위해서 데스 매치에 갈 것을 각오한 최정문을 버리는 배신을 했어요
가넷 3개 때문이었는지, 단순히 이상민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머 최정문을 버리고 이상민을 살린다하는게 제 비판의 핵심은 아니에요.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장동민의 악랄함입니다.
팀원들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판을짜고.....자기는 뒤에서 배신때리고 혼자 이득을 취할려고 한 행동인 것이다.
보면서 너무도 짜증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닌가요?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건물주가 세입자를 ... 기타등등,..수많은 갑질들을 지니어스에서 본 듯합니다.
그런 장동민의 행동이 지니어스 다운가요?
끝까지 신뢰한 팀원을 버리고 팀 밖의 누군가를 구제할려고 혹은 가넷 몇개를 벌려고 사사로이 권력을 행사한 그 플레이가 지니어스 다운가요?
지니어스 답다고 볼 수 있죠. 이렇게 우승한다면 머 그것도 능력이겠죠.
하지만 다시는 그런 비열한 장동민을 티비에서 보고 싶지 않아요.
안그래도 부조리 투성인 나라에서 티비에서까지 그런 모습을 복습하고 싶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