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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호가 찍은 명왕성의 모습
게시물ID : science_52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hoo
추천 : 4
조회수 : 33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12 03:05:10
미국 시간으로 7월 9일 뉴호라이즌호가 찍은 명왕성의 사진이 공개되었네요. 
약 540만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찍은 사진으로, 픽셀 하나당 해상도는 약 27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참고로 구글맵의 해상도는 약 1미터 정도입니다.)
우선 사진 좌측 부분 다각형 모양의 표면이 보이고 그 아랫부분에서 오른쪽 위 대각선 방향으로 복잡한 표면의 띠가 보입니다.
뉴호라이즌호가 명왕성에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표면의 세세한 모습들까지 처음으로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된거죠.
사진 아래 보이는 어두운 부분은 "고래" 라고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 좌측 부분 불쑥 튀어나온 곳이 바로 "고래의 꼬리" (Whale's tail) 입니다.
이중에서도 어두운 고래의 꼬리 부분과 그 위쪽의 밝은 부분이 만나는 회색빛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다양한 현상들이 상호작용하는 곳으로,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nh-7-10-15_pluto_image_nasa-jhuapl-swri_0.png


mh-07-10-15_puto_image_annotated.jpg



아래 사진은 뉴호라이즌호가 찍은 명왕성(우), 샤론(좌)의 모습으로, 미국 시간으로 7월 8일 약 600만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찍은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수있듯이 샤론의 크기는 모행성인 명왕성 대비 상당히 큰 편에 속합니다.
샤론의 직경은 약 1200킬로미터로 명왕성의 절반 정도인데,  달이 지구의 약 1/4이란 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오래전 우주에서 있었던 충돌로 생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이 두 형제는 상당히 다른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왕성의 표면은 어둡고 밝은 부분의 대조가 크고 좀더 불규칙한 반면 샤론의 경우 극지역의 작은 어둔 곳을 제외하면 대체로 균등한 회색빛 표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색깔도 명왕성이 좀더 붉은 편이고, 상당한 양의 대기층을 가지고 있지만 샤론은 그렇지 않구요.



nh-pluto_charon_150709.png

pluto_charon_color_final.png




뉴호라이즌호는 약 3일 후 (미국 동부시간 7월 14일 오전 8시경, 한국시간으로 7월 14일 오후 9시) 명왕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갑니다. 
기대가 되네요!


출처 http://apod.nasa.gov/apod/ap150711.html
https://www.nasa.gov/image-feature/tantalizing-signs-of-geology-on-p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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