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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05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뤼에르★
추천 : 91
조회수 : 382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25 14:22:0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8/22 08:51:58
띠리링....딸깍....
" 네......"
" 어....내다..."
" 어......문 일인데?"
" 있다 아이가....뭐 물어볼게 있는데....
그거 어째 하노? *-_-* "
친구 놈 나이 24.
아직 경험이 없단다-_-
구정이 거의 다 끝날무렵 녀석은 내게
어떻게 타냐고*-_-* 친히 전화를 했다.
물론 내가 지보다는 선배이기 때문에 당근 나한테 물어봤겠지-_-
"그냥 가서 편하게 아가씨가 하라는대로 해라...
6만원쯤 할껄...맘 편하게 가지고"
"근데 첨 와서 잘은 모르겠는데 사람 무지 많다...
내가 신기해서 사진도 찍을려 그러는데 괘않겠제?"
"음...사진이라...글쎄....별 문제 없을것 같다-_-
근데 안에 들어가면 아마 못 찍게 할걸..."
"그래..밖에서 실컷 찍어야 겠다...
그런데 있잖아 생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좀 작다...
무지 클줄 알았는데-_- "
"니가 영화를 넘 많이 봐서 그렇다-_-
원래 그 정도다 촌놈...."
녀석은 첫.경.험을 한다는 기대감에
목소리가 무척이나 떨려있었다.
하긴 나도 처음에는 무척이나 떨리고 흥분되서
바짝 얼어있었던 것 같았다.
사실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_-;;
"원래 맨 첨에 막 달릴*-_-*때가 젤 기분 좋다
내 기억에는 그때가 제일 짜릿했던 것 같다..
지금도 맨 첨에 달릴때가 젤 좋긴 하지만*-_-* "
"어..그래 고맙다... 진짜 흥분된다...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야지-_- 6만원이나 할 줄 몰랐다.
앗......이제 전화 꺼달란다....
내가 끝나고 나서 후기를 니한테 말해줄게...그럼 끊는다..."
"그래-_-;;
즐거운 시간...
즐거운 첫.경.험
되길 바란다 이 촌놈아..."
24살만에 처음으로 타는
비.행.기 -_-
속에서 녀석은 무지 떨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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